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떤 그리움
짙은 어둠이 드리운 새벽
무엇에 이끌리듯 눈을 떴습니다.
지난 밤,
당신께 편지를 쓰지 못하고 청한 잠이
애석해서일까요?
바쁜 하루를 정리하는 쉼에
당신의 얼굴을 그리지 못해서 일까요?
그리움에 묻힌 보고픈 마음을
새벽 뒤안길에 고이 접어 둔 까닭일까요?
이렇다 한들,
저렇다 한들,
어둠 서린 새벽의 밤은
홀로 떠 있는
고요한 달빛의 어떤 그리움입니다.
새벽 한기에 서린 찬 이슬의 짙은 그리움입니다.
Artist 소박한 언어..그리고 그림. 우리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어도, 온전하게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