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이 내린다.
소복소복 쌓여가며,
푹푹 내리며 땅에 스며든다.
머지않아 사람들의 발자국에 의해
흔적이 남고, 더럽혀지리라.
푹푹 내리는 눈은
결코 순수하지 않으리.
언젠가는 녹아버려,
누군가의 마음을 더럽힐
새빨간 거짓말 같은 것,
그것이 하얀 눈이란 말이다.
스물 다섯 살,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현재 시드니에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