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타(BRT)가 달리는 도시

BRT, 복합편의시설, 수소충전소, 서울-세종 고속도로

by 하루에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는 행복도시를 쾌적한 친환경도시, 살기 좋은 사람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속도저감 정책과 교통 정온화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km로 제한하고 집산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고원식 횡단보도, 고원식 교차로, 회전 교차로, 과속방지턱, 지그재그형도로, 차로폭 좁힘 등 다양한 교통 정온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그 결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및 보행자 위주의 교통정책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승용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제약과 불편사항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복청, 세종경찰서,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교통흐름 최적화를 위한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로 2018년도 세종시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7.4건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적었다. 이는 전국 평균 420.5건의 58.8% 수준이며, 특히 행복도시의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0.9명으로 전국 평균 7.3명의 1/8에 불과하고 두 번째로 낮은 서울시(3.1명)와 비교해도 현저하게 낮다. 특히 2011년 첫 마을 입주 후 현재까지 행복도시에서는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한 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아이 키우기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바로타(BRT)가 달리는 도시

행복도시에는 BRT가 달린다. 행복도시는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대중교통이다.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는 영어로는 속도가 빠른 버스 교통 체계라는 뜻이며 간선급행버스 체계를 말한다.

도시의 인구가 늘어나면 교통 체증이 심해지고 도심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커진다. 그래서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이 BRT이다. 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계속해서 막히는 도로 위 상황으로 인해 정확한 도착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하철은 일정한 간격을 유치한 채 레일 위에서 달리기 때문에 버스보다 정확한 도착 시간과 출발 시간을 알 수 있다.

BRT의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BRT는 일반버스와 다르게 정차하는 정거장을 최소화하고, 전용도로를 이용한다. 적은 건설비용으로 신속한 통행을 하여 비교적 정확한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이다. 세종시의 BRT는 전용버스와 전용차로, 지하도로, 고가도로를 만들어 신호를 받는 것을 최소화하였다. 최근에는 BRT 정거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서 안전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세종시 환상형 BRT 내부 순환망이 올해 1월 정말 개통되었다. 총사업비 1171억 원이 투입된 BRT 내부순환망은 1~6 생활권을 고리형태로 잇는 23㎞ 구간으로 2016년 1월 6일 개통 이후 4년여 만에 정말 개통된다. 그동안에는 5·6 생활권 등 일부 구간 미개통으로 양 방향 편도 운행해 왔다. 내부 순환망(BRT) 완전 개통으로 1~6 생활권 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전과 오송을 오가는 광역 BRT를 연결하는 정류장을 신설해 주변 도시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파란색은 BRT 내부순환망, 빨간색은 외부순환도로(출처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또한 세종시 BRT와 광역교통망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올해 2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BRT 및 광역버스 이용객 수가 총 123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1096만 명보다 약 138만 명(13%) 증가한 숫자다. 세종시에는 3개 BRT 노선이 운행 중이며,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제시간에 갈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2018년 629만 명에서 2019년 703만 명으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2월부터 신규 운행을 시작한 내부순환 BRT가 신도심의 각 생활권을 연결해 줌으로써 세종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이용자 증가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역버스는 세종시-대전 유성구(반석) 및 청주공항을 운행하고 있다. 버스 이용객은 2018년 467만 명에서 2019년 531만 명으로, 세종시와 대전 및 청주 간 대중교통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종시는 행복도시권 BRT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씽씽 달리고 움직이는 모습을 자음 아래 부분을 바퀴 모양으로 형상화' 한 '바로타'로 결정함으로써 명칭, 색상, 로고 이미지를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BRT 전용버스 및 정류장 등에 로고 이미지를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 굴절버스가 올해 1월부터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행되고 있다.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20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정원은 좌석 45명, 입석 39명이며 길이 18m에 출입문만 3개다. 휴대폰 충전장치, 미세먼지 필터 등 편의시설과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시설, 그리고 자동식 휠체어 고정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요금은 기존 BRT 버스와 동일하다. 올해 내에 8대를 추가로 운행해 최대 12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BRT '최첨단 정류장'을 2018년 2월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첨단 BRT 정류장은 반개방형 정류장으로 승객의 안전을 고려한 스크린도어,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안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였다. 특히, 투명 LED 미디어는 날씨를 비롯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천장에 설치한 태양광에서는 정류장 운영을 위한 전기를 생산하는 등 행복도시만의 차별화를 높였다.

그간 시범운영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인 화재 발생 및 응급상황을 위한 소화기 및 비상전화 설치, 혹서기 및 혹한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냉온열 의자 설치, 전기 굴절버스 시범주행 시 개선 요구사항, 휠체어 승강기 높이와 대기공간 확대 등을 통해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향후 5·6 생활권 개발계획에 맞추어 최첨단 정류장 설치 2단계 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첨단 BRT 정류장(출처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는 올해 5월 '2020년 하반기 대중교통 개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 착수와 광역급행버스 추진 등이다. 세종시는 연말까지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시범운행에 착수한다. 내부순환 BRT 전용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1번 국도 주변 지역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없었기 때문에 고운동(세종시립도서관), 아름동(세종충남대병원) 등을 경유하고 BRT 전용도로로 합류하는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보조 BRT 노선 운영으로 세종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세종시와 대전시를 정차 없이 최단시간에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Bus)를 수도권외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다. 광역급행버스는 한정된 정류장을 정차하기 때문에 광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으로 1번 국도를 활용하여 기존의 광역 BRT 노선과 중첩되지 않는 방향으로 세종시와 대전시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종시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세종시민들의 생활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복합편의시설 건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 세종청사 주변 주차환경과 주민의 문화·체육 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말 준공된 주차시설은 청사 주변 4개소에 총 1,242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도록 조성되어 세종청사 인근의 주차여건을 크게 개선하였다. 특히 지하공간에 모든 차량을 주차토록 하고, 지상공간은 휴게쉼터, 공원 등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9.9월 준공된 문화시설은 문화강좌·동호회실·유아교육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도입하여 세종청사 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또한 지하 1~3층에 20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세종청사 남측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하였다.

2021.5월 준공 예정인 체육시설은 10 레인의 규모의 수영장, 국제규격에 맞는 풋살장,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외부 행사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행사마당,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자연 광장을 마련해 체육시설 이용객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소통 공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하 1~2층에 444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세종청사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시설(출처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소충전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8월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5대/일 12시간 운영)까지 충전이 가능, 향후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 내에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이며 국내에서는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 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이는 정부의 수소사회로의 전환 의지를 상징하며,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고 충전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곳(연구용 8곳 포함)이며,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3 생활권(대평동)에 제2호 수소충전소가 건립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게 때문에 전국 어디든 차량으로 2시간 대에 도착할 수 있다. 실제로 출장 또는 가족여행으로 전국을 다녀보면 수도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의 대부분 도시까지 가는데 3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올해 여름에도 가족들과 전라남도 여행을 다녀왔다. 영광(굴비)-함평(한우)-무안(낙지) 코스로 맛집 탐방을 하였는데 서울에 살 때는 너무 멀어서 가지 못했던 곳이 세종에서는 주말에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방문지가 된다. 다만 세종에서 서울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고속도로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고속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9조 6000억 원이며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12월, 세종∼안성 구간은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이동시간은 평일 기준 74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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