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행복한 도시다

by 하루에

세계의 어느 도시든 발전을 하려면 사람이 모여야 한다. 사람이 많아져야 주거를 위한 아파트도 건설되고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도 늘어나고 병원과 식당 등을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대한민국의 도시 중 단기간에 인구가 가장 빨리 늘어나고 가장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세종시일 것이다.


장래인구 특별추계(2017년~2047년)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2017년~2047년)를 보면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2028년 5,19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2047년에 4,891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시도별로 보면 2017년 대비 2047년에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하고 경기, 세종 등 6개 시도의 총인구는 증가하며, 특히 세종의 인구는 2017년 대비 2047년 124.0%(33만 명) 증가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17년 세종(12.46%)은 높은 인구 성장률을 보인 반면, 서울(-0.78%), 부산(0.66%), 울산(-0.64%) 등 9개 시도는 마이너스 인구 성장을 하였고, 2033년부터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수 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될 전망이다.

12.png 인구 자연증가율(출처 : 통계청)


출생아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전국 중위연령은 2017년 42.0세에서 2047년 56.8세로 향후 30년간 14.8세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도별로 보면 2017년 중위연령은 전남이 46.6세로 가장 높고, 세종(36.6세), 대전(39.8세), 광주(39.9세)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40세를 넘어섰다. 2047년에는 전남, 경북, 강원, 전북의 중위연령은 60세를 넘어서고, 2017년 중위 연령이 가장 낮은 세종(36.6세)도 2047년 50.1세로 향후 30년간 13세 이상 증가할 것이다.

7.png 중위연령(출처 : 통계청)


전국 15~64세 생산연령 인구는 2017년 3,757만 명(73.2%)에서 2047년 2,562만 명(52.4%)으로 향후 30년간 1,195만 명(-20.8%) 감소할 전망이다. 시도별 생산연령 인구는 2017년 대비 2047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감소하며, 세종의 생산연령 인구는 2047년까지 86.1%(16만 명) 증가할 전망이다.

8.png 생산연령인구 증감률(출처 : 통계청)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7년 707만 명(13.8%), 2025년 1,000만 명을 넘어, 2047년 1,879만 명(38.4%)에 이를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2017년 고령인구 비중은 전남이 21.5%로 가장 높고, 세종이 9.2%로 가장 낮았으며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는 2047년 세종(4.5%)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6%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9.png 85세 이상 인구 구성비(출처 : 통계청)


전국의 유소년(0~14세) 인구는 2017년 672만 명(13.1%)에서 2035년 494만 명(9.6%)으로 감소하고 2047년에는 450만 명(9.2%)에 이를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2017년 시도별 유소년 인구 비중은 세종이 20.1%로 가장 높고, 제주가 15.3%, 나머지 15개 시도는 15% 미만이다. 2017년 대비 2047년 유소년 인구는 세종이 50.8%(3만 명) 증가, 제주(-16.0%), 경기(-23.0%), 충남(-25.8%)을 제외한 13개 시도는 3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전국의 학령인구(6~21세)는 2017년 846만 명에서 2035년 548만 명으로 298만 명이 급감한 후 2047년 524만 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2017년 대비 2047년 학령인구는 세종이 85.7%(5만 명) 증가하고, 제주(-16.0%), 경기(-25.9%)를 제외한 14개 시도는 30% 이상 감소할 것이다.

10.png 유소년인구 증감률


생산연령 인구 1백 명이 부양하는 유소년 및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2017년 전국 평균 36.7명(유소년 17.9명, 고령자 18.8명)에서 2047년 90.9명(유소년 17.6명, 고령자 73.3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47년 총부양비는 세종(70.3명)이 가장 낮고, 전남(120.6명), 경북(114.0명), 강원(112.3명), 전북(110.4명), 경남(101.4명)은 100명을 넘어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11.png 총부양비(출처 :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 통계

2012년 세종시 출범으로 수도권 및 각 지역의 인구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특히,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 중 충청지역은 세종시 인구이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전국에서 2012년 대비 2018년에 인구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당연히 세종이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이고, 부산, 대전 순이다.

세종의 2018년 전입 전 거주지는 대전이 가장 많으며, 경기, 충남, 충북, 서울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단위로 보면 대전 유성구가 가장 많으며, 대전 서구, 충북 청주 순이다.


수도권~세종 통근버스 폐지

수도권에서 정부 세종청사를 오가는 공무원 통근버스가 2022년부터 폐지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세종청사 통근버스 노선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노선을 감축해 내년 말 까지만 운행하고 2022년 1월부로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세종청사를 오가는 통근버스는 2012년 운행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완전히 없어지게 됐다. 현재 수도권과 정부 세종청사 간에는 33개 노선에서 하루 평균 38대의 통근버스가 운행 중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세종시가 2030년까지 50만 인구를 달성하려면 서울 인구의 대규모 유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캠퍼스 부지에 좋은 대학이 들어와야 하고 첨단산업단지에 장래가 유망한 기업의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그 좋은 사례가 네이버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세종시에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최근 세종시는 4-2 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플랜 건축 심의를 완료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사업 목적과 대지면적 29만㎡규모에 이르는 부지 전체에 대한 공간 활용계획을 담고 있다.


첫 건축면적은 4만㎡ 수준으로, 10월부터 부지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다가올 4차 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AI·로봇·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한다.

세종시와 건설청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그린 테크로 건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원스톱 행정지원팀을 계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세종시와 네이버는 각 세종의 인허가 완료에 맞춰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소프트웨어야 놀자'캠페인을 중심으로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데이터와 AI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세종시 소상공인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네이버와 같은 장래가 유망한 기업을 세종시에서 많이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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