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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결 Sep 07. 2023

내가 없이도 살 수 있는 것 50가지

첫 번째 브런치북


안녕하세요. 하루결입니다.


<침대 없이 살기>로 시작된 '없이 살기 시리즈'가 벌써 50편이 연재되었습니다. 완결 목표(?)인 100편까지 절반에 당도한 시점에서 독자님들께 한 가지 소식과 함께 인사를 드립니다.



없이 살기 시리즈는 브런치스토리에서는 5월 5일 첫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3월 18일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현재는 두 플랫폼에서 동시 연재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없이도 살 수 있는 것들을 100가지 써 볼까?’ 그렇게 가볍게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오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모두 독자님들의 성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초기 기획에서 벗어나지 않고 50편까지 이어왔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어느덧 매거진에 많은 글이 쌓여서 한눈에 보시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4가지 챕터로 편집하려고 합니다. 먼저 초반에 썼던 생활필수품에 대한 글들을 한데 묶어 첫 번째 브런치북을 만들었습니다.


1. 물건 편

2. 일 편

3. 음식 편

4. 허울 편






첫 브런치북


이 브런치북은 사실 6월 7일 세상에 나왔던 것입니다. 며칠 후 발행이 취소되었던 점에 대해 당시 읽어 주셨던 독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구성상 아쉬움이 있어 편집을 거쳐 8월 29일 재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물건 편에서는 필수 가구와 가전, 생필품에 대한 15가지 글을 담았습니다. 신규 구독자님들께서는 이 브런치북으로 앞선 내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침대, 옷장, 커튼, 청소기, 세탁기, 빨래바구니, 티슈, 샴푸, 린스, 폼클렌저, 선크림, 화장품, 치약, 형광등, 에어컨 없이 살기


<에어컨 없이 살기> 후기

올여름에 도전했던 에어컨 없이 살기는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했습니다. 8월 1일 에어컨을 개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예년에 비해 사용량을 많이 줄였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다음 여름 재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첫 브런치북 발행 비하인드

이번에도 제목 짓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세탁기 없어도 괜찮아>, <침대 없이 살기>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몇 가지 글이 추가되었으나 골조는 이때와 같습니다. 브런치북에 대한 비하인드는 지난 이야기를 참고해 주세요.



앞으로 '없이 살기 시리즈' 매거진에 없는 글은 브런치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일 편, 음식 편, 허울 편도 추가되는 대로 매거진 첫 글에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없이 살기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없이 살기는 단순히 미니멀라이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으로는 '내가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아가 '결혼 없이 살기' '집 없이 살기'에서부터 '편견 없이 살기' '눈치 없이 살기'까지 '없이 살기'라는 이름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확장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어쩌면 없이 살기의 마지막 편은 '브런치스토리 없이 살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여정까지 좋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추신.

저는 요즈음 한 발짝 다가선 가을의 냄새를 맡으며 설레고 있습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밤공기가 제법 차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언제나 무탈하시고 평안한 일상의 행복이 여러분께 머물기를 바랍니다. 미니멀보다 아름다운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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