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와 눈은
좋아하는 것들의
어깨에만 내려앉나 싶다.
치우고 보면 어깨에 더께.
달은 한 달에 걸쳐 눈을 꿈뻐억인다.
아주 느리게 그렇다.
여름동안 달은 해
남은 빛이 쌓인 듯 밝다가,
겨울에는 눈이 터럭 앉은 듯이 시리고 맑다.
치울 일이 없었으면
거기 있는지도 몰랐을 것들.
harutada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