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ㅡ 9월 25일
2025. 9. 17. W.
+ 17. ㅊㄱ ㅡ 11.
11:10 ㅡ 16:40
기도 / 화성학 56ㅡ59p / 영상 /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탁.반.요음, 촉음, 발음 / 스케일 연습 / 작곡 / 탑산 4번, 운동 20분
행복하라고 보낸 거야.
이유 없이 우울해하거나 슬퍼하지 않을래요.
인도해 주세요.
영상을 이제는 그만, 만들게 해 주세요.
벌써 이번 달의 반이 지나서 기뻐요 !! 그래도 저, 꽤나 열심히 방해 안 받고, 잘 이겨내면서 살았어요.
그것이 정말 감사해요.
주말이면 또 쉴 수 있으니까요 !! 2주에 한 번, 부산에서 힐링도 하고요.
저는 제자 훈련 안 받고 싶어요. ( 5ㅡ6개월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3개월간 하나님과 교제하고, 강의와 소그룹으로 배우고 준비된 후, 2ㅡ3개월 동안 단기선교를 가는 일정 )
저는 공부하고 싶고, 공부가 더 미뤄지는 게 싫어요. 저의 길을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와닿았던 건, 여호수아 세대라는 말씀이에요.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훈련하시고, 모세 다음으로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셔서, 백성들과 함께 땅을 차지하게 하신 세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손 내미는 것도 싫어요..
저는 공부하는 이 시간을 흔들리지 않고 버텨내야 해요. 그래야 음악을 할 수 있어요. 안 그럼 계속 미뤄지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해요 주님 ㅠㅡㅠ. 제자 훈련 안 해도 된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말해주세요. 저는 안 하고 싶어요. 저의 길을 인도해 주세요.
2025. 9. 18. Th.
+ 18. ㅊㄱ ㅡ 12.
10:22 ㅡ 16:30
기도 / 화성학 60ㅡ61p / 말씀 정리 /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 독서 '마침내, 안녕' 39ㅡ55p / 작곡 ㅡ '화해' 완성 / 탑산 4번
벌써 목요일이에요 !! 이틀만 더 있으면 주말이에요 ㅡ ! ♡
피똥. 앞으로 좌욕 + 샤워도 두 번은 해야 할 듯 ㅠㅡㅠ ♨ 똥꼬 질환이 날 씻게 해 주니... 고맙다... ㅠ ㅠ
제자 훈련은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것이 맞나요? 아니면, 그저 저의 착각인가요 ?
돈은 어떡하죠? 생각나는 게 장기 적금...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휴... 결혼 자금이랑 앨범비로 쓰고 싶었는데...
뭐 괜찮아요. 저는 모든 걸 가지신 하나님의 상속 자니까요. 주님 주실 은혜에 비하면, 뭐 별 거 아니죠.
주님이 원하시는 거라면, 저는 가게 될 거예요. 근데 가면 뭐해요 ?
나, 계속 연락할 수 있는거죠 ? 공부도 계속할 수 있어요 ?
근데 가진 거 다 써도, 좀 더 필요할 거 같아요. 저한테 왜 그러세요 하나님 ? 네 ? ㅎㅎㅎ
저, 뭐든 괜찮으니까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만 갈래요.
일단, 정확한 확정된 장소랑 커리큘럼은 물어봤어요.
저는 삭막한 곳은 싫어요. 흐음...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을까요 ?
이런 제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저는 6개월을 위해 저의 전 재산을 써야 할 판이에요.
정말, 전부를 드리는 거라고요. 저의 옥합을 깨서요.
사실 다 저를 위한 거고, 제가 가고 싶어서 가는 건데, 생색 내서 죄송해요.
한나는 안심이 되는 상대에게만, 그만큼 마음을 주고, 마음을 연다.
2025. 9. 19. F.
+ 19. ㅊㄱ ㅡ 13.
11:04 ㅡ 16:20
낮잠 / 기도 / 화성학 62ㅡ63p /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 작곡 / 스케일 연습 / 루와 통화 :) / 독서 '마침내, 안녕' 56ㅡ80, 81ㅡ98p / 탑산 3번, 운동 20분
'한나야, 너의 마음은 어떠니?'
공부가 하고 싶은데, 훈련도 받아보고 싶어요. 공부하고 싶어. 음악을 더 알고 싶어.
훈련받으면 공부... 음악 공부도 못하고, 일본어 공부도 못하고, 다이어트도 못해 아빠 ?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눈물로 신음하며 고통받고 있는 나의 백성을 구원하기를 원한다.'
2025. 9. 20. S.
+ 20. ㅊㄱ ㅡ 14.
16:20 ㅡ 20:00
자막 공책에 적기 / 독서 '마침내, 안녕' 99ㅡ144p / 장보기 / 원피스 시청 / 산 걷기 2시간, 운동 20분
영상 편집하러 도서관에 왔어요. 이번 주에는 꼭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오늘 꽤 많은 진행이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일기 쓰고 싶다... 출근 일지 적고 싶다... 오늘 일단 영상 작업 딱 1시간만 해보자. 밥 먹고. 1시간 반 하고. 집 가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일기쓰자 !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의 말 : 선생님은 든든하고 냉철하게 판단을 내리셔서 감사함.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 축하해요
.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거에요 ! ( 크리스천이신데, 거의 처음으로 말해주심 )
. 음악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 깊었는지 몰랐어요
. 규칙적인 생활 !
. 삶을 잘 꾸려 나가고 있군요.
부모님은 내가 돈을 쓰기만 하는데도, 미워하지 않으시고, 마주치면 반겨주신다.
부모님의 사랑은 참 크다.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지나간 아픔들을 치유하여 주시며, 괴롭히지 못하게, 회복시켜 주세요.
2025. 9. 21. Su.
+ 21.
레슬링 첫 라이브 / 낮잠 / 고기, 양배추 소분 / 독서 '마침내, 안녕' 115ㅡ144p
주일, 여유로운 시간... 정말 좋아요 !!! ♡
저 오늘 레슬링 라이브 경기 어릴 때 빼곤 처음 보거든요 !
진짜 진짜 재밌었어요 ㅎㅎㅎ. 현장 라이브 보니, 아이들도 함께 즐기는 스포츠예요.
예배 제목 : '해방 선언' 로마서 8장 1ㅡ2절. ♡♡
날마다 이 해방을 선언하는 것. 이 자유함과 충만한 기쁨을 누려야 한다. 날마다.
능력이 있다. 내가 누구인지, 나를 돕는 분이 누구인지 !
내 안에 예수가 사는 삶. 거룩한 백성.
예배드리다가 제자 훈련 갈 돈이 없다며 울었다. 하나님이 너무 보고 싶다.
나의 사랑을 철저히 배신당한 아픔으로,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다신 사랑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나는 루로 인해, 용기를 내게 된다.
조금은 다른 모양. 더 예쁜 모양이길. 서로를 향한 마음이.
안심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더 열게 된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
2025. 9. 22. M.
+ 22. ㅊㄱ ㅡ 15.
11:53 ㅡ 21:10
재즈 수업 자료 백업 / 낮잠 / 기도 옮겨 적기 / 영상 편집 / 독서 '마침내, 안녕' 145ㅡ159, 160ㅡ169p / 탑산 4번
벌써 한 주가 지났네...
하나님 아버지와 모든 순간을 함께.
레슬링은 뭔가, 삶으로 써나가는 스포츠 드라마 같은 느낌이야.
만화가 연재 되는 것처럼. 정말 재밌어 ! WWE.
2025. 9. 23. T.
+ 23.
6:00 ㅡ 18:50 영상, 쇼츠 만듦 ㅡ 리뷰, VLOG 영상
영상 업로드 / 윤 통화 :) 행복 ♡ 감사
저 오늘 아침 6시 전부터 영상 만들고, 거의 7시 다돼서 끝났어요.
오늘 너무 수고한 것 같아요... 쉬고 싶어요.
과부하가 와서, 아무 생각을 못하겠어요. 그냥, 정말로... 쉬어야 할 거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저는 터널을 걷는 기분이에요. 내 손을 잡아주세요. 쓰러져서 자고 싶어요.
그래도 영상, 쇼츠 다 만들고, 지난날들을 반추할 수 있어, 이 기회가 고맙고 홀가분해요.
그 지긋지긋한 곳을 탈출하게 해 준 그에게 고마워요. 남이 돼줘서 고마워요.
사랑하는 게 아픔을 잊게 한데요.
전 누굴, 뭘 사랑해야 하죠 ?
아빠, 사랑해요. 당신의 나라, 당신...
너무 힘들어 xㅡx
2025. 9. 24. W.
+ 24. ㅊㄱ ㅡ 16.
11:33 ㅡ 16:20
기도 / 기도 옮겨 쓰기 / 독서 '마침내, 안녕' 170ㅡ199p /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 화성학 32ㅡ41p 복습 / 탑산 4번, 운동 20분
좋은 아침이에요 ! 어젯밤에는 고민이 많아 너무 힘들었는데,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또 힘이 나요.
그래서 정말 감사해요. 저 집 꾸미기 ㅣ 브이로그 영상 정말 열심히 만들었는데 보여주고 싶은 사람도 거의 없고, 봐주는 사람도 거의 없네요... 히히... 이제 협찬 안 받을 거예요. 3ㅡ4일을 꼬박 걸렸어요 ㅠ ㅠ 헝
오늘 공부 잘하게 해 주시며, 출근 일지도 쓰고 싶은데 도와주시며, 결혼식 축하를 잘하고, 뷔페도 맛있게 먹고 싶어요. 그리고 민생쿠폰으로 정말 잘 맞고 필요한 화장품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젯밤엔 윤언니에게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통화를 했는데, 반가웠고,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언니 회사에서 있었던 얘기 듣는 거 너무 재밌어요.
브이로그 봐도 봐도 또 보고 싶네요. 저는 그래요. 뭔가 영상이든 노래든 글이든, 올리면 제가 또 보고 또 봐요. 누가 안 봐주는데, 제가 봐요. 어젠, 아니 자주,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몰라요. 언니는 참 잘 지내는 것 같아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일하는 것도 언니한테 맞고,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저도 기뻐요 !! 언니한테 기도 제목 보내기로 했어요.
한나의 기도 제목 ㅡ.
1. 내년 2026년 1ㅡ6월. 하나님의 뜻이라면 제자 훈련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며, 가르치고자 하시는 것 잘 배우고, 성령 충만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과 평안과 은혜를 누리기를.
2. 2년 동안 음악 공부, 일본어 공부, 운동할 계획인데, 포기하지 않도록 지혜, 끈기, 힘주시며, 외부 상황으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잘 갈 수 있기를.
3. 예배의 자리를 계속 가고, 예배 가운데에 진리의 말씀과 성령 충만하심을 누리며, 하나님 경외하고 사랑하기를.
4. 엄마, 아빠, 오빠의 믿음, 몸, 정신,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사랑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니까.
마음이 맞다는 건 기적 같은 일이니까.
그래서 그랬던 걸까.
바라는 것이 무서웠던 건.
가끔 두려워지는 건.
그럴 땐 두렵다고 기도를 드린다.
요즘 변해가는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워요 하나님.
성장해 가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느껴졌어요 !!
감사해요 하나님.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요.
우리에게 좋은 날을 허락해 주세요. 멋진 길로 인도해 주세요.
저의 사랑도 당신께 맡겨드릴게요. 저의 연약함을 마주할 때마다, 힘이 드네요.
당신뿐이에요. 당장이라도... 당신의 나라에 가고 싶어요.
그곳에선 마음껏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괴물을 삼킨 사람들을 만났던 것뿐이에요.
괴물을 삼킨 건지, 괴물이 삼킨 건지.
사랑해요 하나님, 사랑해요.
날마다,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은 나의 고백이 허공에 맴돌아 사라지지 않게,
나의 사랑을 받으실 거예요. 사랑해요.
다, 지나간 일이에요.
더 이상, 과거에서 헤매고 싶지 않아요.
침잠해지고, 솔직해지고, 차분해진 감정.
어쩌면 저는 그 시간을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나 봐요.
하나님의 나라가 이곳에 임하게 해 주세요.
그럼, 여기서도 당신의 나라에 갈 수 있잖아요.
보고 싶어요, 아빠.
♪ 하나님의 나라 ㅡ 아이자야 식스티원
2025. 9. 25. Th.
+ 25. ㅊㄱ ㅡ 17.
10:41 ㅡ 16:50
낮잠 / 글 / 기도 옮겨 쓰기 / 윤 통화 / 글 쓰기
가끔 마음이 헤매인다. 길을 잃은 듯이.
길을 찾느라 분주하다.
무엇을 잃어버린 건지, 그것을 찾느라.
아빠, 난 여전히 버림받는 게 두렵고, 그것이 힘들어요.
너에게 나의 '사랑해'라는 말이 닿지 않는다면, 의미가 되지 않는다면,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해도.
날 위로해 주세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나의 두려움을 거두어주세요. 용감하게 해 주세요.
어젠 집에 들어온 귀뚜라미에게, 두꺼운 공책을 던져서 잡았다.
브이로그 영상이 마음에 들어, 몇 번이나 봤다.
가끔 힘든 일이 있곤 하지만, 다시 일어난다.
기도는 대화.
그저 솔직할 수 있는,
아빠와의 대화.
경외함을 기억하며.
"엄청 생활이 많이 바뀌었어. 옛날 같으면 방에서 안 나올 건데." 엄마 왈
"맞아" ㅎㅎㅋㅋ
오늘은 비가 와서 버스 타고 도서관에 왔어. 그래서 조금 더 일찍 도착한 건 좋지만, 버스비가 나가는 건 아쉬워. 모기 잡았다.
행복한 순간 ㅡ.
살이 더 빠지고, 공부 진도가 나가고, 체력이 는 걸 느낄 때 !!!
힘든 순간 ㅡ.
생각이 많아질 때, 할 일 못할 때, 공허함을 느낄 때.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을 때, 정말 날 사랑할까 ? 라는 생각이 들 때.
쉬고 싶은데... 아직 목요일. 이틀만 더 버티면 된다. 그리고 나는 공부를 너무 하고 싶어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평일도 정말 좋다. 근데 졸린다...
이제 일본어 단어, 문장, 문법, 가사도 공부하고 싶다. 그런데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아, 속상하다.
그래도, 기도하며 주님과 함께 공부하고, 포기하지 말자.
출근 일지 쓰고 싶다 주말엔. 그리고 화장품도 사야 하고.
사실... 버티고는 있지만, 마냥 행복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저, 많이 힘든가 봐요... 그렇지만 포기할 순 없어요.
뭐가 그렇게 힘들까 ?
꿈은... 이루어질까요 ?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예요.
브런치에 글도 얼른 쓰고 싶어요. 유즈의 조각, 달라진 인바디 결과와 식단과 운동 기록, 요즘 근황과 마음 기록, 디퓨저 영상 스크립트, 가사집ㅡ39, 기도.
한 달만이에요. 매달 한 달이면, 정기 연재를 하듯이 글을 다양하게 기록하고 싶어요.
무슨 의미와 즐거움이 있을까 ? 라는 무의미함이 또한 저를 힘들게 해요. 공부하지 않으면 더 희망이 보이지 않기에... 저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하는 거예요.
그리고, 진도가 잘 나가지지를 않아요. 더 공부하고 싶은데, 그게 시간이 잘 안 나서 힘들어요.
낮잠을 잤는데, 개운하고 좋았어요. 변도 잘 봤고요.
기도도 얼른 다, 옮겨두고 싶어요.
저... 또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 가르치고 싶은데, 아이들 어머니들이 무섭고, 생계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도 걱정이에요.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도 힘드네요.
재즈 피아노를 더 배우고 싶어요.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죠 ? 그 어떤 것보다 의미 있는 일이에요.
저는 그와 행복할 수 있을까요 ? 서로 마음 변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고 관심가지며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요 ? 그는 저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마음이 조금 괴롭고, 두려워요. 그래서, 주님께 맡겨드리려는 거예요.
결혼을 하면, 그전에 꼭 나눠봐야 할 얘기도 있을 거예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외로워요 주님.
달려온 이곳에서 턱끝까지 숨이 차나 봐요.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슬퍼요.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제 눈앞에 보이는 세상은 평온해요.
뉴스도 봐야 할 것 같고요. 별로 안 좋아하지만요...
좋아하는 걸 뺏는 사람이 되긴 싫어요.
내가 없어지는 게 슬픈 걸까요?
맞추려는 게 슬픈 걸까요?
슬픔이 저를 잠식하지 못하게 해 주세요. 무섭고 두려워요.
저는 즐겁고 싶고, 여행도 가고, 누리고 싶어요.
아아,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나는 피를 흘릴 것만 같아요 ! 번뇌가 가득해요.
감사한 것 ㅡ.
깨끗한 물을 마시고, 깨끗한 물로 샤워. 건강하고, 걸을 수 있고, 뛸 수 있다. 운동할 탑산이 있는 것. 돈을 내지 않아도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도서관이 있는 것. 집에 먹을 것이 있는 것.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 부모님이 건강하신 것. 꿈이 있는 것. 공부할 책이 있는 것.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 친구들과 서로 기도해 주는 것.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 만나기 싫은 사람들을 안 만나도 되는 것.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가고 싶은 나라가 생긴 것.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 경치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살아있는 것. 식단과 운동이 효과가 나타나는 것. 조금씩이라도 공부가 진전이 있는 것. 로마서 8장을 꾸준히 외우고 있는 것.
눈물 날 것 같아. 왜 슬프지...? 왜일까? 이유가 없는 막연한 감정인 것일까?
리뷰영상을 드디어 끝마치고 올린 것. 영상 덕분에 8ㅡ9월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할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벌써 9월 24일인 것과 그동안 열심히 살아낸 것.
좋은 날이 분명 올 거야, 분명.
휴게실 시끄럽다...
너무나 외롭다. 그 외로움이 또한 친숙하고, 익숙하다.
꿈을 꾸자.
유즈의 조각 ㅡ 11, 12
느리면 느린 대로
차분하면 차분한 대로
그렇게 살아가자.
나의 예쁜 나이를 외로움으로 물들이고 싶지 않아.
망치고 싶지 않아.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어.
가끔만 외로웠으면 좋겠어.
난 해보고 싶은 게 많아.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아.
내 마음을 소중히 대해줬으면 좋겠어.
내 마음을 가치 있게 여겨줬으면 좋겠어.
그럼 나, 덜 외로울 것 같아.
나의 하루를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겨 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줘.
괜찮아, 다 지나간 일일 뿐이야.
♪예수, 우리들의 밝은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