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로부터 벗어나기
→ 나는 대단하고 남들보다 월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 주고 받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칭찬에 굶주려 있다.
→ 이들은 세상을 약육강식의 생태계로 바라본다. 나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자기의 지배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조직에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일을 못한다고 취급받는 사람들이 그들의 희생양이 된다. 이들이 고통을 호소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정인 한 둘만 선택해서 그들만 집중 공격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또 잘해준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의 실체를 잘 모르게 된다.
→ 내가 하는 일에서 실수가 생기면 그건 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남들이 실수하는 것은 일을 못해서 실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처음에는 만만한 사람을 위로하며 나만 잘 따르면 회사에서 좋아질 거라고 위로한다. 그래서 마치 메시아처럼 자기를 보이고 싶어 한다.
→ 자신이 얼마나 회사에서 잘 나가는 사람이고, 힘이 있는지 주입시킨다. 나는 눈치가 빨라서 모든 것을 다 알아차릴 수 있고, 자신이 회사 높은 사람들과 얼마나 친분이 있는지 자랑하며 나만 믿으면 된다고 말한다.
→ 친절했던 초기의 모습은 사라지고, 점차 나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괴롭힘이 시작된다. 잡은 물고기에 대해 이제는 애정 공세를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잡아먹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결과, 제대로 능력을 못 갖추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 직장에서 힘든 것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가족이나 친구들 욕까지 하면서 그 사람들이 너를 제대로 보살피지 않았기에 네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멋대로 진단한다.
→ 술자리 등 모임이 있을 때마다 그 사람 이야기를 꺼내며 원색적으로 비방한다. 이는 희생양이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게 되어, 나중에 다른 부서로 옮기려고 해도 받아주는 부서가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일도 못하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회사에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퍼뜨린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그런 말을 계속 듣다 보면 사람들이 점점 그렇게 믿게 된다.
→ 자기보다 힘센 사람들에게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 이들을 통해 내가 뻗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성공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것만이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 이들은 리더 기질이 있다. 자기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사람들을 모아 자기 사단을 만든다. 그 추종자들을 '플라잉 몽키'라고 한다. 그들은 힘을 합쳐 희생양을 같이 괴롭힌다.
→ 이들은 희생양을 감정 쓰레기통, 샌드백으로 활용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뜬금없이 말도 안 되는 일로 이들을 욕하고 비난한다. 그들이 자기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지배욕을 충족한다.
→ 희생양은 결코 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자기를 의지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영원히 무능하고 바보 같은 사람으로 남아 있어야 내 밑에 두고 계속 착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하기 딱 좋고 손 많이 가는 힘든 일들이 이들에게 주어진다. 그렇게 고생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한다.
→ 러브 바밍은 애정 공세로 해석할 수 있다. 맨날 희생양을 괴롭히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술자리에 불러내어 술도 따라 주면서 '나만 믿으면 너는 달라질 수 있어!' 이렇게 애정 공세를 벌인다. 이미 제대로 된 판단 능력을 상실한 희생양은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이 사람 곁에 계속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 나르시시스트들은 말투나 표정 이런 것에 엄청나게 민감하다. 조금만 자기 기분에 거슬리면 그걸 참지 못한다. 특히나 희생양이 이런 일을 벌인다면 감히 열등한 인간이 나에게 맞서려고 해? 이 생각에 무참하게 희생양을 공격하고 인격을 말살해 버린다.
→ 내가 너를 지켜주기 위해 고생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너는 모르지? 내가 막아주기에 네가 그나마 여기서 일하는 것이라고 계속 세뇌시키며 가스라이팅한다.
→ 과거에 내가 했던 것들을 일일이 다 나열하며, 내가 지적했음에도 너는 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다고 희생양을 한심한 인간으로 매도하고 깎아내린다.
→ 이들은 희생양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신을 공격할 것을 늘 두려워한다. 그래서 혹시 둘 간의 대화를 녹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수시로 확인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 희생양의 실수를 기록해 가며 내가 네 모든 것을 다 체크하고 기록하고 있으니 나를 대상으로 싸울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수시로 협박한다.
→ 희생양이 더 이상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게 되면, 이들은 다른 희생양을 찾아서 떠난다. 부서 내에 또 다른 만만한 사람이 그다음 희생양이 되고 만다. 이들은 누군가를 끊임없이 괴롭혀야 살 수 있기에 그 못된 본성을 버리지 못한다.
만일 본인이 나르시시스트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일단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대해 증거를 최대한 수집하여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한쪽이 사라져야만 끝나는 일입니다.
내 편에서 증언해 줄 사람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나를 모욕했던 것, 내 인격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것은 캡처를 하거나 녹취를 해서 증거자료로 삼기 바랍니다. 이 정도 증거가 있으면 직장 내 괴롭힘 성립합니다. 단체 채팅방의 경우는 공연성이 있기에 명예훼손까지도 갈 수 있는 사안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되면 피해자와 가해자를 반드시 분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다른 부서로 갈 수 있으니 용기내시 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직장에서 나르시시스트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