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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컨추리우먼 Mar 01. 2023

놓아버릴 수 있을까?

지하철에서 읽는 책


삼일절 아침


밥을 먹고 연습장에 갔다.


지난 일요일에 스크린 홀인원을 하고 기분 좋게 한 주를 보내고 있다.


3월에도 리치마인드 북클럽과 온텍트북클럽을 신청했다. 비용은 책값을 포함하면 적잖이 든다.


리더는 책을 체계적으로 읽고 안내하니 믿고 본다. 나 스스로 편식하는 독서를 막을 수 있고 뭔가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실 4번 모임 중 한두 번은 빠질 때가 있다. 북클럽은 새벽 6시 토요일과 일요일 격주로 하는데 문제는 금요일 저녁 모임이 길어질 때다. 토요일 아침 눈이 떠지질 않는다. 나는 누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면 내 성격상 거절을 못한다. 거절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3월의 책 <놓아버림>을 읽기 시작했다. 항복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


"내면의 걸림돌을 놓아버리면 비로소 마음속 큰 나의 진실이 눈부신 빛을 발하며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평화로 가는 길 또한 저절로 나타날 것이다"(16쪽)


정말 그럴까?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믿어도 된다. 일체유심조가 생각난다. 일야구도하기도 생각난다.


"놓아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


3월에는 이 책을 읽고 마음속 압박을 끝내보자.

내면의 자유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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