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의 생존 신고. 오겡기 데스까, 와따시와 겡기데스.
다음은 여전하고, 브런치도 계속 하고, 얼룩소에도 올려 보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 '할 수 있는 게 이 글노래 밖에 없다' 같은, 덕업일치 라이프가 할 수 있고 갈 수 있는 게 이 것 뿐이라, 또 여전히 이러고 살아요.
누구나들처럼 안 하면 스트레스, 하면 또 스트레스지만 보고 쓰고 또 쓰고.
그러다 기획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홍보도 하고, 다른 글, 큰 길고 큰 글도 쓰고. 더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고 보니, 브런치는 조금 안 쓰면 막 알림으로 글 쓰라고 채근하는데, 7월초부터 올리면서 크리에이터 제도도 생기고.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하네요. 응원하기의 혜택이 과연 저에게까지도 돌아올지, 브런치가 카아오 스토리를 타고 번성할지.
이제 여유를 가지고 일상/글쓰기/에세이 글도 적어내려가 볼까 생각도 들고요.
광복절 아침에 든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