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feaholic Jan 04. 2023

타운하우스 집에서 놀기 좋아:)

D+14 집에서 액티브하게 놀기

오늘은 월마트와 아마존에 신청한 가구들이 도착하는 날이라 집에 있기로 했어요. 드디어 인간다운 생활을 시작하는 날이에요~~ 식탁하나에서 지난 14일 동안 붙어 생활했더니 배려왕도 독립이와 엄청 싸우더라고요 ㅠㅠ


하와이 오기 전 약속했던 것과 같이 오전 2시간 동안 수학공부를 하고 오후 내내 집에서 놀았어요. 예전 한국에서는 노는 시간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TV를 봤는데 여기서의 생활은 좀 달라졌어요.


점심 먹고 수영 한 타임하고 개코도마뱀 잡으러 한참을 돌아다녔어요. 수영장이 작아 보여도 들어가는 곳 빼고 반 이상의 수심이 2M가 돼서 수영을 못하면 들어가기 어려워요. 또한 수영장이 작아서 튜브를 하고 수영하기도 어렵고 여기서 튜브 한 어린이들도 본 적이 없어요. 우리 집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콘도나 집에는 수영장이 있는데 하와이에 오려면 수영을 배우고 오는 것이 좋아요




수영하다 추우면 따뜻한 핫풀에 가서 또 놀아요


수영하고 들어와서 한 시간 동안 책을 보다 옆집 동생들과 축구를 하고 놀아요. 저도 이런 폭신한 잔디는 처음 밟아 보는 것 같아요. 폭신폭신해서 아침에 돗자리 깔고 누워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 산 MONOPOLY 게임을 해요. 영어로 되어 있어 영어공부하기 좋고 독립이가 매뉴얼로만 이해가 되지 않아 한 30분 Youtube로 사용방법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끝나지 않는 모노폴리 놀이를 2시간 동안 했어요. 한국어로 모노폴리 게임을 해 봤다면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오늘 드디어 거실 바닥에 널려 있었던 많은 물건들이 제 자리를 찾았어요. 하루하루 가구와 도구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살아요~~

매거진의 이전글 문구 구매:OfficeMax, Fisher Hawaii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