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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 밤 Jun 13. 2016

마름모

(上)





 손가락에 걸린 운동화를 물끄러미 보다가 소각장 안으로 툭 던져 넣었다. 아귀처럼 벌린 입구 아래, 먼저 쌓여 있던 푹신한 쓰레기 봉투들 위로 포물선을 그리며 툭, 하고 떨어졌다. 반동으로 튀어 올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동그라진다. 몸을 숙여 안을 들여다 보면 저들끼리 이만치 떨어진 채 널부러져 있었다. 원래는 하얀색이던 게 하도 닳도록 신고 다녀 회색이 다 된 것 외엔 긁힌 자국도 구겨 신은 흔적도 없이 깨끗했다. 마치 처음 샀을 때처럼. 손을 툭 털었다. 끝났다.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타박타박 되돌아 걸어 나왔다. 양말만 신은 채. 시멘트 벽돌을 밟고 선 발바닥으로 뜨끈히 달궈 진 온기가 전해졌다. 수십 번을 고민했는데 결국 이렇게 버리면 그만인가 싶다. 아무나 나타나서 저를 꾸짖어 도로 손에 들려 보냈으면 했지만 딱히 아무도 그러지 않았다. 팔등으로 눈을 가렸다. 멈춰 섰다.


낯설어서.

자꾸, 눈물이 났다.






마름모 (上)

  w. 하얀 밤





최악이다.

하윤은 한 시간 전부터 도통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저를 향해 펼쳐 놓은 서류나 복잡한 도면을 띄워 놓은 태블릿 PC의 화면은 애초부터 안중 밖이었다. 그냥, 최악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올 해 상반기 최악 중 최악 탑 쓰리 안에 꼽힐 정도로. 포맥스로 만들어 온 전시회 내부의 골격을 대강 짚어가며 설명을 덧붙이는 목소리나, 희고 긴 손 끝, 둥그런 안경알 너머로 닿아오는 가끔의 시선,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 익숙하게 잘 아는 것들이어서.



“…….”



반응 없는 요지부동에 결국 상대방의 말소리도 흐려진다. 말 틈 사이로 끼어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던 어색함은 아예 분위기를 통째로 집어삼켰다. 정적이 흐른다. 정방향의 사무실은 제 주인의 성정을 대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온통 하얗고 간결했다. 펜을 세워 그 끝으로 톡, 톡, 톡, 종이를 찍던 하윤이 고개를 들었다. 줄곧 테이블에 얼룩진 나무 물결만 좇던 시선 끝으로, 지금 이 상황이 최악인 이유가 저 홀로 단초롬하게 앉아 있었다.



“세상이 아무래도 대충 빚어진 게 맞나 보다.”

“……”

“널 여기서 만나고.”



상대방- 아니, 서 정은 그 말에 고개를 기울였다.



“그래?”



머리가 지끈거린다. 이렇게까지 차분히 놀랄 일은 아닌 거 같은데. 놀랄 틈도, 그렇다고 되돌아 나갈 틈도 없었던 한 시간 전이 떠올랐다. 예정에도 없던 미팅이었다. 팀장이 블랑슈어 기획사에서 먼저 컨택 온 거라고, 이런 기회가 또 없으니 잘 해보라고 해서 그냥, 정말 말 그대로 그냥 왔다. 알 턱이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뭔지, 어디서 하는 건지, 담당자가 누군지. 생판 모르는 채 도착했더니, 생전 처음 보는 남 대하듯 인사하고 대뜸 일 얘기부터 시작하던 서 정이 있었다. 그 서 정이. 하윤은 크게 뱉어지려는 한숨을 간신히 잡아 어금니로 꽉 깨물어 눌렀다.



“너는.”

“나?”

“큐레이터?”



그의 눈썹이 으쓱했다. 그게 뭐, 하는 눈짓이었다.



“원래 그림 좋아했잖아.”

“……”

“몰랐나.”



하윤의 가슴으로 화득 불이 붙는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붙은 불은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다. 몰랐을 리가 있냐, 멱살이라도 잡고 싶었다. 그는 온갖 화가의 모든 작품을 긁어 모았다. 명화 사진들로 꽉 찬 핸드폰은 늘 용량 부족이었다. 싫어하는 화가가 없었다, 개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반 고흐와 뭉크였다. 잘 쪄 놓은 햇복숭아 처럼 생겨선 캔버스를 가로 지르며 그어진 과감함, 빈 틈 없이 눌러 놓은 세심한 붓터치가 좋다고 말했다. 그런, 미술에 대한 맹목적인 열망은 저와 그가 만난 기간 동안 줄곧 덧발라져, 그 더께가 이만큼이나 꾸덕꾸덕하게 솟아 오른 거였다. 박박 긁어 내도 다 털어지지 않을 정도로. 이 상황에서도 이렇게 자세히 떠올릴 만큼. 근데 그걸, 원래 그랬다며 저를 처음 알아가는 사람에게 설명하듯, 게다가 몰랐냐고.



“어디 가?”

“안 해.”

“왜.”



갑자기 널려 흩어진 내 물건을 챙기자 그가 물었다. 빈정상해서. 라고 대답할 수 없어서 그냥 입을 다물었다. 책상 위에 올려 두었던 스케치 노트와 아이패드를 쓸어 넣자 딱히 별 물건도 없었다. 홀가분하게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의 시선이 따라붙는다.



“안 한다고 하면, 안 할 수 있어?”

“당연히 아니지. 시말서 쓸 거야.”



나를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올려보는 시선. 그 뒤로 수많은 단어들이 스친다.



“…전시 오픈 한 달 남았어. 다른 팀 컨택하기엔 이미 늦었고.”



그리고 굳이 입 밖으로 꺼낼 필요 없는 단어를 넘긴다. 수 백 개를 넘기고 남는 것들 중 스스로도 용인되는 단어를 일렬로 나열해놓곤 가장 둥글고 완만한 걸 골라 대답한다. 누구에게나 예쁨 받을 수 있는 그만의 대화법이었고, 그건 특히 누군가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줬으면 할 때 최대한으로 발휘됐다. 적당한 이성과 지성으로 포장되어 정확한 사실만을 짚는 단어들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설득 당한 줄도 모르게끔 설득시키는 힘이 있었다. 바뀌지 않는구나, 사람은. 예뻐해 주고 싶지도 않았고 넘어가 주고 싶지도 않았다. 이마부터 턱 끝까지 단초롬한 얼굴을 할 수만 있다면 한 대 쳐 주고 싶었다.



“널린 게 아트팀이고 디렉터야. 그 쪽에서 리스트업 안 돼있을 것도 아닐 텐데.”

“윤아.”

“필요하면 내가 소개시켜 주던가.”

“앉아 봐.”

“너랑 어떻게 작업해.”

“……”

“넌 할 수 있어?”



그리고 윤이라고 부르지 마. 



서 정은 내 말에 입을 달싹였다. 운을 떼려다가, 도로 닫긴 입술 두 쪽이 꾹 맞물렸다. 그는 곤란한 표정을 하곤 손톱으로 이마를 갉작거렸다. 마주했던 시선을 그가 먼저 뒤로 슬 물렀다. 나는 이제 얽혀든 그의 눈을 피하지 않는다. 제법의 시간이 흘러 가능해진 게 있다면 그를 정면에서 온전히 받아낼 수 있는 자아가 생겼다는 거였다. 아래에서 위로가 아닌, 정면 똑바로.



“알아서 해.



생뚱맞은 승리감에 도취되어 베푼 일종의 관대였을까. 난 지갑에서 손바닥만한 명함을 꺼내 그의 시선이 맴도는 서류 한 가운데에 올려 두었다. 한얼, 함께 일하다가 얼마 전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친구였다. 가타부타 간다는 말도 없이 의자를 밀어 넣어 두곤 문 밖으로 걸어 나왔다. 숨통이 트였다. 뭐가 어떻게 흐르다가 교차되어 이 시점, 이 지점에서 그를 다시 만났는 지 모를 일이었지만 그냥 한 숨 크게 들이마신 숨과 함께 그를 삼켜 내렸다. 길고 하얀 복도를 걸었다. 얼른 엘레베이터를 잡아 타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먼 뒷쪽에서부터 보폭 큰 발걸음 소리가 날 쫓았다.



“아,!”



그가 내 어깨를 잡아 채 돌려 세웠다.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있었다. 통화음이 복도를 울렸다.



“한얼 씨죠? 블랑슈어 기획팀 소속 큐레이터 서 정입니다. 하윤 씨에게 소개 받고 전화드렸습니다.”

“뭐 하는 건데.”



그의 핸드폰 너머에서 뭐라고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난  그 광경을 멍청하게 지켜만 봤다.



“이번에 융복합예술 전시를 기획하고 있어서, 네. 아, 들으셨구나. 미디어 아트 팀이 꼭 필요하거든요.”

“-서 정.”

“근데, 하윤 씨가 거절해서요. 혹시 한얼 씨가 맡아주실 수 있나요?”

“서 정.”



난 목소리를 낮추어 그를 불렀고 손을 쳐내려고 몸을 떨었다. 그는 쉽게 그래주지 않았다. 악력으로 날 그 자리에 눌러 세워두었다. 살가운 목소리와는 달리 마치 목탄으로 그린듯, 한 점 수분기 없이 메마른 표정이었다.



“그런데, 제가 조건부로 여쭤보는 건데,”



내게서 비껴나 있던 시선이 천천히, 느리게 굴러와 정확하게 나를 쳐다본다.



“작업물을 하윤 씨 것처럼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까?”



씨발.



“제가 그런 느낌이 필요해요.”



그게 안되시면, 제가 생각하는 지점에 맞춰서 해주셔야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뒤로 적당히 붙은 웃음은 공회전하는 자동차 바퀴처럼 헛헛한 거였다. 핸드폰 너머에서 형형한 정적이 흘렀다. 그래, 단어 중 완만하고 둥근 걸 골라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건, 그러지 못한 단어를 골라 상대방 기분을 아주 좆같게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서 정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 말고도 이런 데에 아주 능했다. 남의 것처럼 만들어 달라. 그런 요구는 이 바닥의 금기였다. 특히 스스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은 가늠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아이덴티티와 그에 대한 프라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끊어.”

“……”

"끊으라고."



그는 나를 쳐다 보다가, 귓가에서 핸드폰을 떼어내며 느리게 종료 버튼을 눌러 전화를 끊었다. 얼이에게 뭐라고 하지. 그는 이런 틀에 박힌 작업이 싫어서 뛰쳐 나간 케이스였다. 지 기분이 구리면 무례와 악의로 점철해 능히 상대방 기분을 좆같게 만드는 인간이 있는데, 그게 내가 예전에 만났던- 까지 떠올리곤 몸서리를 쳤다.



“여전히 최악이다.”

“놀랄 일도 아니잖아.”

“아니, 더 최악이게 됐어. 약간 좆같다고 느낄 정도니까, 지금.”

“더 소개해 줄 사람 있어? 있으면 줘.”



지금 다 전화해 보게. 물론 다 내가 까겠지만. 그는 팔짱을 낀 채 벽에 툭 기댔다. 기울인 채 비스듬히 닿는 시선.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솔직히 혼란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아까부터 맴돌던 질문이 붙잡을 새 없이 튀어 나간다.



“너 나 지정해서 컨택했어?”

“어.”



너무 순순한 대답.



“왜?”

“이번 기획 컨셉이랑 맞아서.”

“내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했는데?”

“뭐, 아까 말한 대로. 리스트업 안 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는 아까처럼 눈썹을 으쓱 하고 말았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듯.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내밀었다. 연한 소라색 종이에 인쇄된 ‘블랑슈어 전시 기획팀: 큐레이터, 서 정’이라는 문구가 천장 형광등 불빛에 은은히 빛났다.



“나는 네가 필요해.”

“……”

“아까도 말했듯이 네 작업 맘에 들어. 분위기나 톤 전부.”

“나는-”

“그 쪽 팀은 우리 회사랑 거래 트는 게 필요할 거고.”



만약 이번 건 성사 안 되면 우리 쪽에서 네 팀으로 컨택 들어가는 일은 지금처럼 계속 없어. 그 쪽 접촉도 다 잘라낼 거니까. 아, 약간 자랑 같아서 말 안하고 있었는데 나 곧 승진하거든. 팀장으로. 안 하려면 안 할 수 있다는 뜻이야. 하윤아. 네가 시말서로 끝날까?


서 정은 그러니까, 덤덤하게 협박을 하는 중이었다. 블랑슈어 기획사는 이 바닥에서 제법 큰 회사였다. 아니, 그냥 대놓고 큰 회사다. 핵심 멤버로 구성된 기획팀 이외에 웬만한 건 외주를 줬는데, 이게 한 번 합이 잘 맞으면 한 쪽이 도산하지 않는 이상 끝까지 관계를 유지했다. 하나 어려운 게 있다면 계약은 고사하고 컨택 자체도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할 만큼 까다롭다는 사실이었다. 매 회의 때마다 블랑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대던 팀장 생각이 스쳤다. 나는 뭐랄까. 갑자기 좀 참담해 졌다. 솔직히 말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서 정만큼은 아주 큰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예를 들어 외교관이라던가 상류층 삶에 진입한 잘 나가는 CEO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영 생뚱맞지만 꽤나 잘 나가는 연예인 이라던가. 자신이 알고 있는 좋은 직업이란 직업은 다 서 정의 것인줄 알았으니까. 그만큼 창창한 미래를 머금어 반짝거렸다.


그런데 그는 그저 이 좁고 황량한 내 세계 속의 큰 사람이 되어 있을 뿐이었다. 칠한 지 얼마 안 됐는지 쨍한 페인트 냄새가 나는 복도 한 가운데에 서서, 고작 나를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가 불쌍했다. 문득 지금보다 더 앳된 목소리로 날 필요하다고 말했던 그가 떠올랐다. 우리는 어느새 같은 곳에 있었다. 같은 흐름 속, 비슷한 현실을 공유하며 같은 시선상에서.



“그래, 너는 작업 완성도 높이고 회사는 너네랑 계약 트고 윈윈이라 치자.”

“치는 게 아니라 기지, 그냥.”

“내가 좋은 건 뭔데 그럼.”

“…너한테 좋은 거가 어떤 건데?”



한 템포 느린 것 치곤 그답지 않게 밍밍한 대답이 돌아온다.



“사과.”



우리는 잠시간 암묵적인 침묵 속에서 서로를 훑었다. 여전히 명함을 쥔 손, 그 위의 팔, 어깨, 얼굴로 번져 간 시선을 따라 처음으로 그를 제대로 눈에 담는다. 마르고 여리던 몸집은 세월이 쌓여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강단져져 있었다. 생각해보니 구 년 만의 만남이었다. 스물 두 살의 서 정과, 서른 한 살의 서 정. 고개가 기울었다. 우리가 멈추기 시작했던 때를 돌이킨다. 멈추기 시작한다, 참으로 모순이 뒤엉킨 말이었다.



“사과해.”

“……”

“무슨 말인지는 네가 더 잘 알겠지.”

"......"

"얼이한테도 전화하고."



팔을 들어 손을 폈다. 그는 잠시 멈춰 서 있다가 내 손바닥 위로 명함을 얹었다. 반듯하게 잘린 테두리를 손 끝으로 짚어 꽉 눌렀다. 소라색 종이 가운데가 탄력있게 퉁 퉁겼다가 편편해졌다. 손 안으로 꾹 말아 쥔 채 다시 서 정을 보면, 뭐 하나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시선으로 내 손짓 모두를 닦아 모으고 있었다.



“넘겨짚지 마.”

“,뭐를.”

“뭐든,”

“그래.”



그는 어느새 엘레베이터 앞까지 걸어와 손수 버튼을 눌러줬다. 나는 언제 그랬냐는 듯 오르는 화살표만 바라보고 있었다. 띵, 꼭 오븐 타이머 소리를 내며 도착한 엘레베이터 속으로 서둘러 몸을 우겨 넣었다. 닫기는 소리가 없어 뒤를 돌자 그가 계속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잘 해보자, 우리.”

“아-”

"애먼 데에 날 세우지 좀 말고."

"꺼져, 진짜."



인상을 잔뜩 구겼다. 예전 생각이 겹쳐 욕이 절로 튀어 나온다. 한껏 예민하게 구는 내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는 처음으로 슬핏 표정을 풀어 웃었다. 그의 머리 뒤로 환한 형광등 불빛이 쪼였다.



“연락할게.”



그 말을 끝으로 엘레베이터 문이 완전히 닫겼다. 웅웅대는 모터 소리를 듣다가 꾹 혀를 깨물었다.



아. 멍청하게. 필요하다는 말에.

안 넘어간다고 해 놓고 결국엔 넘어간 스스로를 잠잠히 깨달아서.


숨을 푹 내쉬었다.














=====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이고, 지성적이면서도 허술한 사람들. 

이별한 지 오래되어 거의 남인 수준. 


다시 엮이자니 이미 각자가 쌓아 온 세상이 너무나 견고하고, 

구축해 온 아이덴티티가 강해서 상충할 수 밖에 없지-


서로가 서로의 약점이거나 지나간 과거, 혹은 새로이 그리고 싶은 미래여서 

기어코 한 군데 약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관계성.


성격 세고 또록또록한 사람들 이야기를 읽고 싶어서, 자급자족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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