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eoul
오늘도 어김없이 6시에 알람 없이 기상했다. 조금 더 일찍이였으면 좋겠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어디랴!
다만 조금 찌뿌둥하다. 이럴 때 더 자면 좋을 수도 있지만 나의 몸은 아침잠을 한두 시간 더 잤다고 개운한 기억이 없고 피곤함이 동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눈을 떴다.
오늘의 잘한 점은 눈 뜨자마자 유튜브의 유혹을 뿌리치고 책으로 손이 갔다는 것!! 크게 칭찬해!
그러고 30분을 내리읽었다. 제목은 "컨셉". 마케팅 책은 처음이고 조금은 교과서 같이 분량이 많아 문제지만 나름 쉽게 풀어냈다. 내가 이해를 못 하거나 따라가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런 것은 다시 읽거나 스킵!
이 좋은 기운을 바탕으로 오늘도 한강 조깅을 위해 운동복 입고 밖으로 나섰다.
역시나 상의가 흠뻑 젖어 벗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은 채 열심히 뛰었다. 어제의 여파 때문일까. 오늘은 살짝 종아리가 당긴다.
역시나 아침 운동은 나를 활력의 중심으로, 무대로 서게 한다. 매일 즐겁게 하면 반드시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열심히 나아간다.
- 맥주 마시러나 왔었지 운동하러 올 줄 이야! -
오늘 같이 피곤할 때는 아침 식사를 한다. 간단히 김밥으로 기운 나게 한 후 도서관을 갈지, 카페를 갈지, 집을 보러 갈지 고민. 나 같은 결정장애 + ADHD가 있는 이들은 이러한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반사!
우선순위를 생각하고 집 보러 가기로 결정! 요즘은 당근 앱으로 편하게 집도 알아보고 중고 물품도 판매, 구매하고 동네 커뮤니티까지 만나는 등 세상 편해졌다.
그렇게 두 군데를 본 후 바로 계약! 서울에 저렴한 보증금에 30만 원 미만 매물이 있을까?
나는 그런 곳을 계약받았다. 당연 이 가격이니 부엌은 없다. 침대도 없다. 나머지 있을 건 다 있었다. 그래서 감사하다. 동네는 신림동 고시촌! 과거 인턴할 때 거주한 적이 있는 곳이다. 그때에 비해 크게 바뀐 것도 없고 심지어 가격도 그때와 동일하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매물은 2~3배가 올랐는데 월세가 그대로인 것은 무엇일까. 이 동네만 가능한 것일까.
여하튼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는 것에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생각하며 오늘은 어제 쓰지 않았던 이력서를 쓰고자 한다. 스피킹 공부도 하여 다음 주 시험까지 마무리하면 아주 퍼펙트한 8월의 마무리가 될 듯하다.
오늘의 즐거운 이 기분가 나의 상태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아니 지속될 것을 약속한다. 기분 좋게 시작하자!
나는 잘할 수 있다. 나는 반드시 하고야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