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이야말로 가장 대담한 형태의 용기다

by 취한바다

"이 말이 사실인가?" "꼭 필요한 말인가?" "호의적인 말인가?"

이 세 가지를 거치고 말을 할 때 효과는 증대된다고 한다.


나는 나의 무언가를 더 드러내고 싶거나 감추고 싶거나 또는 기타의 이유로 과장되거나 거짓으로 무엇인가를 말했고 그것이 지금 참 찝찝하다. 위 내용에 첫 번째 질문에서부터 막힌다. "이 말이 사실인가?"


말을 아껴야 한다고 끝까지 말한다. 하지만, 어느 한 날은 자존감이 바닥을 쳤는지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였고 "이 말이 사실인가?"에 배반한 말들을 하곤 했다. 그래서일까. 내 안에 죄책감이 밀려온다. 무엇을 위해 아니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에 꼬리를 문다.

결론은 나를 못 미더워, 현재의 나에 만족하지 않으며 굉장히 하찮게 보는 현상으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나란 존재를 때론 싫어하고 부정한다.


이상향의 나와 현재의 나는 엄청난 차이를 두고 있으며 이제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아니, 이제 이상향, 바람이 없다. 꾸준히 무엇인가를 하는 수밖에.


현재의 나 또한 사랑할 줄 아는 내가 되자.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용기.

정직이야말로 가장 대담한 형태의 용기라고 스토아철학에서 일컫는다.

무엇보다 입을 닫자. 그리고 말을 하기 전 위 세 가지를 다시 떠올리자.

"사실, 필요성, 그리고 호의적인것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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