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줄 아는 "용기"

by 취한바다

아침의 독서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

기분 좋게 탁 트인 옥상에 올라 신선한 공기에 몸을 맡기어 상쾌함으로 무장한 아침.

(어제오늘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다. 마치 유럽의 청량한 여름 같은!)

모닝커피 또는 따뜻한 그린티 한 잔으로 같은 아침의 여유.


스터디 카페 (라 부르고 작업실, 공부방, 집무실이라 거창하고 말하고 싶다)에서 시작하는 일상이다.

직장 다녔을 때 누리지 못한 여유이다. 매일 행복할 수 있는 나날들인데 취준으로 인해 어디로 갈지 모르는 막연한 미래, 불안감, 경제적 빈곤 등으로 무기력하고 우울한 순간들이 매번 찾아왔었다.


글을 쓰며 느낀다. 미래의 내가 봤을 때 지금 이 순간의 찬란한 과정들은 나에게 살이 되고 근육이 되며 또 행복하지 아니할 이유가 하나도 없을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다가올 미래에는 취직하고 경제적 활동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갈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상이던 아니던.


준비하는 것들이 원했던 결과에 다다르지 않았다 한들, 지금 걱정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면서 나 스스로 지치고 낙심하도록 방치했던 것일까? 현재, 지금 그리고 과정에 집중하고 충실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실행하자.


"지혜 정의, 용기, 절제" 중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용기라 했다. 그리도 욕망, 욕구를 절제, 통제하는 일까지.

이 덕목만 유념하며 실천한다면 이번 취준은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보람된 시간을 보낸 것이리라.


그렇기에 오늘도 여유를 갖고 하던 만큼만 꾸준히 하고 놀고 싶은 욕망/욕구를 절제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스토아철학에서 배운 오늘의 스크레치들

-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사소한 일들을 거부하지 말고 모두 받아들이자.

운전자가 우리 앞에 끼어들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고,

성적이 나쁘면 더 잘 준비할 기회가 생겼다고 여기고 받아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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