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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Jun 27. 2024

마인드셋

in Seoul

또 떠난다. 조금은 무거운 배낭을 메고!

조금은 등 떠밀듯이 간다. 취미생활로 한식 또는 양식을 배우고자 했으나... 또는 부동산 경매 수업을 듣고자 했으나... 서울에서의 정착을 원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차가운 도시를 나를 밀어내었다.


아직 이 도시에서 지낼만한 여력이 안 됐거나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서울에서의 삶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무턱대고 왔다.

대학, 인턴생활 등으로 나는 그곳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잘 살 수 있을 거라 자신했지만 그것은 착각!

역시 만만치 않다. 자립하고 독립하는 것은.


갈까 말까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가중평균결정표로 점수를 매기고 높은 점수로 행동하기로 했다.

지금 아니면 장기 여행은 힘들 수도 있기에 마음 다 부여잡고 표로 나누니 명확해졌다.


요즘 자영업에 눈을 돌리며 이곳저곳 알아보는 도중 눈에 띄는 것들이 꽤나 있다.

한 번쯤 무언가를 팔 생각을 하니 확실히 브레인 셋이 달라진 게 느껴진다.

어쩌면 시간적 여유와 생각의 확장이 안겨준 다양한 시각화와 브레인스토밍이 넓은 사고와 전에 해보지 못했던 행동으로 나를 이끈다.

나의 무직과 무능력(재력적으로)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

이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직장을 구하는 것 외에 여러 가지 방법 또는 설득의 기술을 익혀 조금은 편안한 조금은 덜 불안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자.

더불어, 부정적인 단어나 문장을 구사하는 나를 발견한다. 내 마인드가 조금은 우울해서 그 우울의 전파되거나 부정의 언어를 표출되는 것 같다. 이 현상은 옳지 않으며 나 자신을 위해 바꾸자. 바꾸려고 노력하자.

꾸준한 운동과 건전한 생각들 그리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여행 그리고 앞으로의 서울살이에도 큰 도움을 안겨줄 것이라 자신하며! 오늘은 힘차게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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