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job_sprint일지 nodab(노답)_sprint일지..ㅎㅎ
낮에 티나언니, 슬아언니랑 작당모의를 했다.
정말 신기하게 세 명이 가치관도, 글 스타일도, 하고자 하는 바도 너무 비슷하다.
그래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셋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계정 이름은 "nojob_sprint", 퇴사자 스프린트.
퇴사자인 이유는 나, 티나언니, 슬아언니 세 명 모두 퇴사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셋 모두 현재에는 알바나 파트타임 일을 제외하면 거의 무직에 가깝다.
스프린트는 스타트업에서 주로 많이 쓰이는 용어다.
주마다 미팅을 해서 지난 주를 잘 보냈는지 회고하고 다음 주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는 것이다.
"퇴사자" 와 "스프린트" 라는 단어는 참 안 아울리는 단어들이지만 그래서 재밌는 조합이다.
퇴사자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일 시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알아서 해야 할 일을 찾고, 시간을 분배하며, 페이스 조절을 해야 한다.
근데 이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스프린트를 하기로 했다.
<퇴사자 스프린트>!
내 소개도 정했다.
자유로운 영혼, 줏대 있는 댕댕, IT 너드, 운동 중독, 호기심 천국, 흥부자, 부업_의사.
능력자 티나언니가 각자 캐릭터도 그려줄 예정.
기록들이 모이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가 된다!
재밌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