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배추에게
30대 직장인의 텃밭일기
by
아르페지오
Oct 19. 2025
시련은 배추에게
선선한 가을 아침을 만끽하던
9월이 가고,
등으로 쌀쌀한 기운이 스며드는
10월이 왔다.
배추도 훅 들어온 찬 바람에
헤벌레 풀어졌던 잎을 여민다.
안을 향할수록 단단히 오그라든다.
속이 꽉 찬 배추가 되는 길도,
속이 알찬 사람이 되는 길도
그리 다르지 않은가 보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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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직장인
Brunch Book
햇살 한 줌, 마음 한 줌
12
죽어가던 배추 모종이 일깨운 것들
13
10월의 무밭
14
무를 수확하며
15
들깨 꽃이 피었다
16
시련은 배추에게
햇살 한 줌, 마음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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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꽃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