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수확하며

30대 직장인 텃밭일기

by 아르페지오

무를 수확하며

삐뚤빼뚤,

우리가 알던 무가 맞나.

무를 감싼 모양이

참 다채롭다.

둥근 것, 길쭉한 것,

기형적인 모습까지.

마트에서 보던

하나같이 반듯한 무가

이젠 오히려 어색하다.

같은 종인 무도

이렇게나 다양한데,

사람을 둘러싼 세상은

왜 그렇게

균질해져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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