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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Sep 26. 2016

오직 내가 떠오르기 바란다.

그 모든 것이 온전한 나이기를 바란다.

사진 속 굴욕적인 혹은 우스꽝스러운 나의 모습

이상하게도 부끄럽지 않다.

(솔직히 아주 쪼~끔)


'그냥 저게 나구나!'

하며 문득,


나 스스로의 꿈과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데 있어서

정답이라 불리는 루트 혹은 누군가의 시선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그 움직임으로부터,

그 생각으로부터,

그 글로부터,

가장 먼저 내가 떠오르기 바란다.


나의 모든 심신이 제로가 되었을 때,

남겨진 모든 것이 온전한 나이기를 바란다.


20160926_19:44

@moving through sta. DMC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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