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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rida Dec 24. 2018

좋은 시간

2018년 12월 23일의 편지

나의 아가.

너와 온 하루를 함께하는 요즘.


엄마는 우리가

어떤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해.


엄마는 말이야.

수민이와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


알차거나 대단하거나

보람찬 것보다는


그저 수민이와 엄마가

둘이 함께 마냥 행복한,


우리 그런

좋은 시간을 보내자.


사랑해,

엄마 딸.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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