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에서 펴낸 '빛의 물리학' 내용 중 내 눈길을 끈 대목이 있었다.
'파동인 전자가 갑자기 수축해 입자가 되는 경우는 볼 때, 즉 관찰할 때이다. 어떤 것을 본다는 것. 그것만으로 상태가 변해버린다. 아무도 다치지 않게 하는, 단지 본다는 행동, 이 세계의 아주 사소한 움직임이 저 안의 세계를 폭풍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즉 양자 세계에서 관측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행위이다.'
이 글을 읽고 떠오른 건 '명상'이다. '명상'이란 자신을 보는 것인데 자신을 지켜보기만 해도 변화가 일어난다. 자연의 원리, 물리학의 원리는 어느 것에나 적용될 수 있고 인간에게도 마찬가지. 항상 나 자신을 지켜볼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