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슬의 빛글 Feb 14. 2022

사주 명리에서 자긍심, 자존감, 회복탄력성 찾기

명리심리학

자존감이란,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인데.. 존재 자체로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것이다. 

이러한 자존감은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이는 생겨나지 않는다. 

세상 만물이 신에 의해 생겨났고, 그 거대한 힘에 의해 우주가 운용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누군가에게 사랑받은 적 없는 사람은 '나는 나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특별해!!' 라고 여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관계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받은 사랑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낳고 양육해 준 부모로부터의 사랑받음으로써의 존재감, 신앙생활을 통한 신과의 관계 사이에서 신적자존감, 가족, 친척, 친구, 선생님 등을 통해 자존감이 형성된다. 


그럼, 신을 제외한

나와 관계한 인간들, 특히 내가 세상에 나와 처음 만나는 부모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했을까? 

아마도 처음엔 있는 그대로 사랑했을 것이다. 

애가 울어도 똥을 싸도 먹은 젖을 토해도 이쁘다 있는 그대로 이뻐해준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기를 바라고 무언가를 해내면 칭찬하고 박수를 쳐 준다. 그리고, 못했다거나 못한다고 비난하고 혼내는 부모도 있다. 

그러면,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존재가 아니라, 무언가를 잘 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여기고 성취하지 못하면 존재가치도 없는 것으로 여기게 된다. 


인간은

그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지만, 

그 존재가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 자신감, 자긍심 등이 키워진다.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조차도 자기 성취감을 느꼈을 때, 인정하게 된다. 


인간은 스스로 성취한 경험이 있었을 때, 

자기 존재에 가치를 두게 된다.

이미 자기 존재 가치는 포장된 셈이다. 



어제,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인간이 살아가는 힘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자긍심이 있어야 하는데, 자존감과 자신감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인가? 라는 것과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고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라고 하셨다. 

자긍심이란, 자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써 가지는 대한 당당함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안다는 것이 자기를 안다는 것이며, 자기 정체성을 안나는 것이다. 자기 정체성은 세상을 어떤 가치로 보는가 하는 세계관과 연결된다. 

자기를 명확히 알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는 나의 존재 가치이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성취에 대한 것이다. 

자기회복탄력성은 존재가치와 자기효능감이 결합되었을 때, 튀어오른다. 





명리학을 통해서 '나는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 성취에 대한 성패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자기회복탄력성도 가름할 수 있을까?? 

그렇다!!!


사주의 구조가 잘 되어 있으면 자기회복탄력성도 크다!


사주에 수화의 기운이 많으면, 물질보다 기운으로만 되어 있어서 실물을 가질 수 없으니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버겁다. 물질이 보이나 그 사람 손에는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세계를 다루는데는 민감할 것이다. 


사주에 수나 토가 너무 과하면 우울하다. 번화한 사회와는 약간 동떨어져서 은둔하기도 하고, 원치 않게 고립되기도 한다. 


금이나 목은 왠지 모를 근자감이 있다. 목이 좀 더 그렇다. 금은 근거있는 자신감이고 목은 근거 없는 자신감 뿜뿜이다. 

화토금이 되면 세상의 경험이 쌓였으니 경륜이 더해갈 것이며, 에너지가 떠 있고 끊임 없이 무언가를 하려하고 성패에 관계 없이 추진력이 좋다. 자긍심이 있지만, 수가 없는 화토금은 자만하고 깊이가 없으나 자신은 세상을 다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겨울에 태어난 목이 화가 없이 얼어 있으면 살 의지가 없으니 자존감이 없다. 



자존감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아서 생기는 것이니, 

오행의 희신이 있으면 부모가 자기를 위한 준비를 해주는 것이니 자존감이 높고

육신의 정인이 있어서, 관인상생이나, 재생관이 되면 사랑받은 경험이 있는 것이다. 


효능감은 자기가 어떤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능력을 믿는 기대와 신념을 말하는데, 

성취경험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태어난 모습의 사주에 자기를 세팅하고 살아가는데, 대운이 바뀌면서 에너지의 균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갈팡질팡 좌충우돌하면서 성취경험을 쌓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실패의 경험이 더 많고, 어떤 사람은 성공의 경험이 더 많다면 성공의 경험이 더 많은 사람이 자기효능감이 더 클 것이다. 


이렇게 자기회복탄력성은 위기를 견딜 수 있는 힘인데, 위기와 고난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는냐는

오행의 배합이 좋거나, 격이 성격이 되거나 육신의 상생상극의 짝이 잘 맞으면 회복탄력성이 좋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신감, 자존감, 자긍심, 자기효능감, 자기회복탄력성 등등.... 이 모두 다르지만, 


태어나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은 운이라는 것을 따라서

누군가와 관계하며 살아가면서 터득하고 조절하여  자신감, 자존감, 자긍심, 자기효능감, 자기회복탄력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 





얼마전에 

축월에 을목일간으로 태어난 여자분의 명리분석을 했는데, 

을축년 기축월 을축일.. 이다~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데, 20대에 발현되어 자살충동과 우울 및 조증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올해 임인년에 을목의 뿌리가 들어오지만, 임수의 겨울 강풍과 된서리로 위태로워 보인다. 
10여년 정도 정신상담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 정상인과 거의 가까운 생활을 해오고 있었으나, 너무 심해진 상태다. 다음 달이 고비일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남녀궁합, 부부궁합은 어떻게 알수 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