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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Jul 25. 2016

정신차려!!

사랑에 지친 바보

상처준 사람은 나몰라라 잘 사는데

넌 뭐하는거니?

이제  5개월이 지났거든.


상처준 사람은 니가 받은 걸 상처라고 생각지도 않아


본인이 아무렇지 않은데 어떻게 니 맘을 알겠어?


너도 아무렇지 않은거야..약오르지도 않니?


하다못해 감기도 걸렸을 때도 다 낫고 나면 잘 모르잖아.


이미 그.사람은 딴 마음을 품고 있었고

너는 그녀들이랑  그 승부에서 진거야.


그 남자의 옆자리는 애초부터 니 자리가 아니었어.

인정해.


왜 거짓말했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어.

그런 인간이니까.


결혼의 구속이 싫다고 떠난 사람이 다른 여자랑 결혼한다잖아.

새로운 가정 꾸릭고 애 낳고 살겠다잖아.

헤어지고 나니까 솔직한척 하잖아.


니가 억울하고 슬픈건 니가 대접받지 못했기 때문이야.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도 넌 사랑받지 못했을거야. 기만당하고 무시당한 일이 한두번 아니었잖아.


원래 그런 인간인데 몰랐을 뿐이고

미처 깨닫기 전에 온몸과 마음을 다 줘버린 너의 성급함 때문이야


얼마나 기가 막힐 노릇이니.

너를 이용하고 떠난 기회주의자에게 아직도 마음을 두고 있다는 게 말이야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거야

 

그냥 인정해

 

지금 이시간도 넌 바보같이 울고 있지만

그 사람은 알 바 아니야.

패배자 같아 억울하고 눈물나는 거라면 당장 멈춰야 돼.

그를 향한 바보같은 눈물일 뿐이야.

그.눈물도 아까운 인간이야


정신차려

바보야


아무리 사랑에 약도 없다지만

18세 청춘도 아니고

진짜 너만 힘들잖아.


힘들겠지만

잘 생각해!

넌 계속 바보가 될 순 없어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서야지.


~^*


사랑은 거짓말....

또 누군가가 희생양이 되어 속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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