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웃음보다 좋은건 그 마음을 알아주는거야! 마음웃기
한번 찡그리는데는 72개의 근육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럼,
미소짓는데는 몇개의 근육이 필요할까요??
미소짓는데는 14개의 근육이 필요하답니다.
찡그리는 것 보다 웃는 것이 훨씬 쉽죠??
뭐~~ 안면 근육운동이 각별히 필요하신 분께는...
찡그리는 것을 방해하진 않겠습니다만... ㅎㅎㅎ
혹... 그가 다른 곳의 운동이 더 필요할 수 있을테니까요!!
2014년에 한 제약회사의 도움을 받아 폐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전국 대학병원을 순회 강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월 1회 전국에 있는 대학병원을 방문하고 강연하는 자리였는데요.
폐암 전문의의 임상 사례등 폐암에 관한 강연과
정신과 의사의 강연
그리고, 제 강의로 마무리하는 것이었는데요.
제가 그 때 그 강의를 수락했던 이유는
저희 아빠가 폐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에요.
제 나이는 26. 아빠 연세는 56세.
인생의 질곡을 겪다보니 인생공부가 되더라구요.
심리공부를 하고 강연을 위한 기초 공부를 해가면서 강의는 웃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죠.
그리고, 웃음의 중요성을 알아가면서 억지 웃음은 환자들에게는 좋지 않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웃음이 좋다면서 억지로 웃는 것도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뇌는 가짜도 진짜로 받아들인다'고 주장하죠. 그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잘못된 설이에요.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고 그 사실 자체를 믿는 사람에게는 억지 웃음도 효과가 있죠. 우리의 뇌는 상상하는거랑 실제랑 구분하지 못하니 실제처럼 실감하듯 상상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듯 말이에요. 하지만 상상은 거기까지. 그것이 진실로 실행으로 연결되어야.. 여기서 진실이라는 것은 억지나 거짓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이에요. 진짜 마음열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진짜가 아닌거에요.
NLP 기법중 상상공학이라는 게 있죠. 거기서 중요한 것도 현실인식이에요. NLP 기법을 썼는데, 안된다? 백날 상상만 해보세요. 되나... 상상이 정말 실제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이미 행동하게 되는거거든요. 상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상이 진실할 때 행동이 수반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거죠.
자. 진짜 암 진단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는 사람들은 억지로 웃는게 되지 않습니다.
이제 막 부모님께서 돌아가셨는데 괜찮다고 부모님은 잘 계실거니 너무 우울해 하지 말라는 것은 너무 억지스럽죠.
어제 이혼한 친구에게 '야, 그놈은 어차피 니 상대가 아니야. 잘됐다. 괜찮아. 이혼이 대수야? 이혼 그거 몇번씩 한 사람도 있어. 요즘엔 한두번씩 해야돼' 라는 말은 약이 되지 않습니다.
때로 너무 억지 웃음을 웃게하려고 애쓰지 않나요
때로 상황을 너무 빨리 받아들이라고 보채고 있지 않나요?
먹고 살아야 하는 이유로 감정은 덮어 둔채로 살고 있지 않나요?
박장대소나 유쾌 상쾌 통쾌한 웃음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론 울음과 침묵이 필요하고,
때론 그저 미소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진정한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것이
진짜 기쁨을 주는 것이 아닐까요?
억지가 되지 않을 때, 그저 미소만 지어도 된다는 것.
미소조차도 되지 않을 때,
그저 기다려줄 수 있는 것.
이 각박하고 어지럽고 쫓기도 힘들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감정이건 진정한 필요를 알고 그 내면의 울림에 귀기울여보는 연습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힐러리. 정서코칭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