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필수 시간-감정들여다보기
고대 그리스인들은 지적 호기심을 기르기 위해 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도 창의적인 발상을 돕는다. 왜 그럴까? 여가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여백’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외부요인 주는 복잡한 감정들을 차분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여백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해볼까? 자존감과 감정을 위한 심리학 책 한권 들고 커피 한잔 놓고 멍 때려 보면 어떨까? 마음 충전도 되고, 여가도 즐기고 만족되는 순간을 잡아 볼 행운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말이다.
이상적인 나와 실제 나 사이에 갭이 생길 때 실망감이 생기고, 되어야 하는 나와 실제 나 사이에 갭이 생길 때 불안감이 생긴다. 되고 싶지 않은 나와 실제 나의 갭이 좁아진다면, 부정적 감정을 크게 느낄 것이다.
최근에 내 기분이 그렇다면... 잠시 여유롭게 감정을 들여다 보며 나에게 쉼을 줄 때이다.
‘만족은 곧 퇴보를 부른다. 성공했지만 더 큰 실패를 향해 밀어붙이지 않는 사람들은 영적인 중산층이다. 그들이 성공에서 멈추는 것은 하찮음과 타협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들의 꿈은 사소했던 것이 틀림없다.’
유진 오닐(Eugene O’Neill) 극작가의 말이다.
이런 말을 듣고 자각하는 이라면, 작은 성공에 만족할 수 없다.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의 기쁨은 잠시로 하고, 다시 곧바로 다른 도전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계속 올라가야 하는 사다리를 타야 한다면 어디까지 올라가야 할지 너무 멀고 높게만 느껴진다. 자꾸 이렇게 끌어올려야 하는 세상이 버겁다. 게다가, 주변에 먼저 성취하고도 계속 가는 사람들을 보거나 추격해오는 사람들을 보면 힘들다는 말도 못한다. 그들은 잘 가고 있는 것 같고, 힘들다 말하면 나만 바보 같아질까봐 그럴 수 없다. 힘빠지는데 힘빠진 척도 못한다. 그런 상태라면, 다그치기보다는 잠시 여유를 줘보자.
목표의 높이가 바라보기엔 지치지만, 세상은 높이만 있는게 아니라 넓이도 있다. 때로는 넓은 평원을 가고 있으며, 현재를 중요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 삶의 과정을 소중히 여긴다면 불안이나 위축감, 부정적인 감정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정점에 이르기 위해서는 임계점을 맞이해야 하고, 계단식 오르기가 있어서 더딜 때가 있다. 계단의 단너비가 넓어서 걸어도 걸어도 다음 계단이 안나올 때도 있다. 그 때 부정감정이 올라올 수 있다.
그 때는 잠깐 쉼이 필요할 때다.
그저 우리에게 어떻게 하라고 알려줄 뿐이다. 조심하라고 위험신호를 주고 있을 뿐인데, 우리는 크게 부풀려 이미 망해버렸다고 체념해버릴지도 모른다.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안심하고 힘을 내면 되는데, 자신감을 상실한다. 삶에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음에도 자신감을 향한 외부 압력을 너무 크게 느낀다.
무슨 일이든 끝이 있고 다시 시작하게 됨을 우리는 안다.
매듭을 짓지 않고 계속되기만 하는 것은 없다. 절망, 위기, 불안이라는 것도 그렇다. 끝나는 지점이 있다. 그저 그것을 너무 멀리 두고 있는 우리 마음이 매듭지을 곳을 보지 못하는 것 뿐이다.
감정을 돌아볼 여유는 바로 지금이다.
감정을 본다는 것은 진정한 나를 찾고 내가 원하는 곳을 향하기 위한 쉼이다.
내가 언제 슬픈지
나는 언제 기쁜지
어떤 일을 할 때 기쁜지
어떤 일을 당할 때 슬픈지
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절망은 어떤 순간에 오는지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이 얼마나 지속되어 왔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내가 잘해온 것들.
과거에 비슷한 상황에서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들.
나는 어떤 가치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감정의 글쓰기를 좋아하는 여자. 정서코칭전문가 힐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