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좌우하는 말 & 다듬어진 인격
'너는 정말 성공할거야...'
'선생님은 가만히 있어도 빛이 나요!!'
'선생님은 가만히 있어도 아우라가 느껴져요!'
요 근래에 듣는 말..이다.
아니..
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한테 처음 들었다.
고등학교 때 절친이 20 대 어느 날 동창회 모임에서 그런 말을 한다.
'니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굉장한 기운이 같이 들어오는 것 같아.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관심도 없고 쳐다봐지지도 않는데,
니가 들어오면 기운이 느껴져서 돌아보게 돼~'
그 때 부터였을까??
왕따놀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난 사람들하고 어울리거나 사람들 틈에 끼는 걸 조심스러워한다.
어디 가서 꼭 나서야 할 자리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다.
신비주의에 빠지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아니란 걸 아니까 최대한 자중하는 걸거다.
그래서일까?
친구들이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서 좀 더 큰 어떤 에너지를 느끼는걸까?
난 그저 내 영이 맑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리는 정말 많이 듣는다.
영이 참 맑게 느껴진다고..
영이 맑아 보인다고.. 한다.
아... 진짜 그런모양이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면서 내 행복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곱게 다듬어져 좋은 에너지가 되서 나를 살리고 있는 모양이다.
내가 상처를 받더라도 내 행복보다는 상대방의 행복을 더 우선 생각하는 바보같은 바보였다.
하지만, 그 마저도 이제는 수준 높은 공감으로 감싸 안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또한 나를 위한 일이었다는 걸 아니까.
참... 감사하다.
오히려... 타인을 생각하다 보니 공감피로에 빠져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회복 되고 나니 그 에너지가 모두 나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가 있다.
시기와 질투로 남을 견제하지 않고,
욕심부려 재를 탐하지 않고,
누군가의 덕을 바라지도 않고,
그저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지금 이 세상엔 더 힘들고 바보스러울지 모른다.
보일려고 포장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내가 나임을..
외면과 내면을 일치시키려는 내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가끔 기쁠 따름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던 것 같다.
사람의 성품은
포장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좀 탁월한 의식수준을 가진 사람들은 포장과 내용물을 다 안다.
무엇이 포장이고 어떤것이 내용물인지..
난,
다른 것보다 성품을 다듬으려고 애써왔던 것 같다.
거친 말은... 메아리 쳐서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믿는다.
남에게 상처주려고 한 말이지만, 오히려 내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남에게도 거친말을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거친말들을 들으면 에너지 파장이 마구 깨진다.
나는 누군가 욕하거나 남을 비난하는 자리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힘이 쭉 빠진다.
그리고, 또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럴 수 있겠구나!! 싶고..
알아도 아프다.
내가 성인군자가 아니라 함부로 할 때가 있다.
해서는 안되는데 가장 약자인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 때가 가장 많다.
그래서 성찰하고 아이들을 크게 아우르려고 무진 애쓰고 있다.
차 사고를 당해도 상대 운전자를 욕하지 않는다.
재수 없다고 짜증난다고 하지 않는다.
감정이 억눌려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내게 너무 자연스럽다.
만약 억눌려 있는거라면
아마 지금쯤
정신과 치료를 한 두번은 받았어야지 하지 않을까?
나의 감정은 건강하다.
내 감정을 억눌러서 생길 법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한 건 사실이다.
분노조절장애, 충동조절장애도 아니고, 공포증도 아니고 공황장애도 아니다.
어쩌면...
그게...
사람들이 해주는 말 때문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차라리 손해보더라도 주는게 더 맘이 편했고,
악하게 한 적은 없다.
'넌 성공할거야!'
'니 안에는 진짜 사랑이 많아. ' '너는 사랑 자체 인 것 같아.'
사실 부끄럽다.
안그렇게 행동할 때도 많은데... ㅠㅠ
내 언행을 보시고, 좋은 모습만 보시고 축복해 주시는 말로 감사히 받는다.
'자식들이 잘될거야!' 라고..
인격과 성품은
나를 보는 사람들의 입에서
그리고 내 입에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