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썸
살다보면
인생살이
제로썸 원칙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뭔가를 베푼다
사실 우리가 무엇을 베풀 때
그냥 베풀지 않는다
그냥 베풀었다 조건없이 베풀었다고 해도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바램이 들어 있다.
잘 보이고 싶다거나
좀 더 혜택을 받고 싶다거나
잘 지내고 싶다거나
조금은 자기처럼 해주길 바란다
그런 생각이 많을수록
기대가 높은 사람이다
상대에게 준만큼 돌아오지 않으면
서운해 하고 급기야는 관계를 끊는 지경에 이른다
물론 기대했다면 속상하긴 하겠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서운해 하고나 화내거나 억울해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이란
주는 것과 받는 양이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아도
때론 베풀지 않은 뜻밖의 사람에게 많이 받기도 한다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사람이 호의를 배풀기도 한다
중년의 나이 쯤 살다보면
많은 읽을 겪게 된다.
그 사람에게 꼭 받고 싶지만 그 사람에게 받을 수는 없디만 다른 사람에게서 받을 수는 있다.
이런 일도 있다
강의하고 이런일은 처음이다.
아~~~~니!!!
-맛있는 밥 사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주신다고
계좌를 찍으라 하시는데 ㅠㅠ
괜찮다고 거절하고
계속 걸려오는 전화를 안받았다
문자 폭탄이 쏟아진다.
이일을 어째~~~~
회사에서 이것 저것 보낸다고 주소를 불러달라고 하신다.
괜찮다고 했다가
가끔 그런 분들은 계신지라~~~~
주소 알려드렸다.
그랬더니
그냥 오빠가 동생 밥사주고 싶어서
그러는거니
강의 마치고 맛난거 먹고 올라가라고~~~
용돈 보내주시겠다고
계좌 찍으라니 ㅠㅠ
이 또 무슨 일인가?? ㅠㅠ
좋아해야하는건가?
참 살다보니 같이 산 남자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용돈을 받게 생겼다.
완전 부담되는데
용돈주겠다고 스토킹(?) 당하는 건 처음일쎄!!
최근이 강의가 가뭄이라 속끓이며 대처방안을 생각중인디
그래도
한번씩 강의가면
뜬금없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베풀어주시는 은혜에 감사!!
요즘은 가끔 개인 탄생코드 분석코칭을 하는데
지난주 엄마가 지인분 사주를 받아오셨길래
카톡으로 정리해서 보내드렸더니
엄마 지인분께서 고맙다고 마늘이랑 양파랑 엄마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복채?를 주셨단다.
극구 거절하고 거절하느라 서로 큰소리치시면 아주 됐다됐다 하셨다길래
그냥 그럴 땐
호의고 성의고 그래야 그분도 맘이 편해 그러니
받으세요!!
했다.
참 그러고 나서 하루 지났다.
내게 이런 일이??
ㅎㅎㅎ
누군가에게 베품이 더 많았다면
또 다른이에게는 더 많은 베품을 받기도 한다.
때때로
그 대상이 꼭 너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세상의 이치를 알면
좀 내려놓게 된다!
돌고 돌아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 말이지~~~
그게 때로는 작을지라도....
하늘에 감사할 일이 참 많다
좋은 인연들...
감사하다!
베풀어주신 분들...
강의컨텐츠를 나눠주시고
김치담궈 나누고 좋은 농작물이라며 배달까지 시켜서 일용할 양식까지 챙겨주시는 강사님도 계신다
받은 것에 비하면 내가 드린 건 턱도 없다.
그들에게 동일한 양과 질로 보답하지 못해도
그들 역시 베풀어주신다.
난 받는거 보다 주는게 더 익숙한 사람이라
내가 누군가에게 베푼게 거 많지만
때때로 나에게 더 많이 베풀어주시는 분도 있다.
죽기 전까지 제로썸 게임은 계속 된다.
아직 살아있기에
기대된다!
제로가 될 수 있을지..
조금씩만 배풀어도
받을 것이 너무 많이 남아서...ㅎㅎㅎ
또 누구에게 줄 수 있을지도....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