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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과민성방광 & 복압성요실금’

‘골반저 근육 운동’ 소변 자제력↑

by 힐팁

찔끔~ ‘과민성방광 & 복압성요실금’

‘골반저 근육 운동’ 소변 자제력↑


소변이 갑자기 자주 마렵거나, 새어 나오면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는 대표적인 질환이 ‘과민성방광’과 ‘복압성요실금’입니다. 여성들에게 많이 찾아오는 두 질환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수축해서 소변이 많이 차지 않아도 요의를 느낍니다.

‘복압성요실금’은 방광 기능은 정상인데,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샙니다. 달리기, 줄넘기, 크게 웃기, 기침, 계단 오르기 같은 상황에서 복압이 증가하면 적은 양의 소변이 나옵니다.

복압성요실금은 대부분 골반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기능이 떨어지면 발생하며, 출산의 영향이 큽니다.

두 가지 질환은 증상이 심하면 약물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증상 악화를 막아서 수술도 피할 수 있습니다.

‘케겔 운동’으로도 알려진 이 방법은 골반저 근육 중 항문 주변의 ‘치골미골근’을 강화해서 소변 자제 능력을 회복시킵니다.

우선 편하게 누워서 양쪽 다리를 약 90도로 구부립니다. 이어 소변을 중간에 끊는 듯한 느낌으로 골반저 근육을 강하게 수축해서 10초 동안 유지한 후 10초 동안 근육을 풀어주면 됩니다.

매일 80~160회 실천하며, 운동 시 아랫배와 다리에 힘을 빼야 효과적입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선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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