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찾아온 여름철 불청객

‘벌레‧물‧귀지’ 안전하게 제거하기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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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찾아온 여름철 불청객

‘벌레‧물‧귀지’ 안전하게 제거하기


※ 외부로 노출돼 있는 ‘귀’

여름이면 휴가‧방학 등으로 야외활동이 급증합니다. 때문에 외부에 노출된 귀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고온다습한 기온에 따른 물놀이와 물 사용이 늘면서 귀에 물이 많이 들어갑니다.

여름철 득실거리는 벌레가 귀에 침입하거나, 증가하는 귓속 피지의 영향으로 귀지도 늘어서 귀 불편감을 키웁니다. 여름철 귀를 괴롭히는 불청객들과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Ⅰ. 귀에 벌레가 무단 침입했을 때

벌레‧곤충이 많은 여름에는 캠핑 등 야외활동 중 귀에 벌레가 침입하는 사례가 흔합니다. 이때 무리해서 벌레를 빼내려고 하면 귀에 상처가 납니다. 특히 벌레를 자극하면 귀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귀에 들어온 벌레는 주변의 이비인후과에서 빼는 게 가장 좋습니다.

※ 이비인후과에 못갈 땐 이렇게 해보세요

-스마트폰 손전등 같은 밝은 빛을 비춰서 벌레가 나오게 유도한다

-귀에 알코올이나 식용유를 한 방울 넣어서 벌레를 죽인다


[Check!] 만성 & 삼출성 중이염 환자는 안 돼요!

‘만성 중이염’으로 고막에 구멍이 생겼거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사람은 절대 귀에 알코올이나 식용유를 넣으면 안 됩니다.


※ Ⅱ. 귀에 물이 들어갔는데 안 빠질 때

여름철 잦은 샤워나 물놀이 중 귀에 물이 잘 들어갑니다. 물을 빼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도 귀에 물이 남아 있어서 불편함이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간 뒤 1~2일이 지나도 먹먹함이 이어지면 염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귀지가 많아서 물이 배출되지 않기도 해서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하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게 바람직합니다.


[Check!] 귓속에 물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면

귀를 바닥으로 향하게 한 후 가볍게 흔들면 대부분 빠집니다. 이후 귓속에 남아 있는 적은 양의 물은 체온이 증발시킵니다. 때문에 귓속에 상처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면봉의 무리한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 Ⅲ. 귓속에 귀지가 많아서 불편할 때

귓속에 있는 ‘귀지’는 더러운 존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체 부산물입니다. 귀지선이라는 곳에서 분비되는 피부 기름과 각질이 합쳐져서 귀지가 됩니다. 특히 귀지는 바깥귀인 외이도 피부를 덮어서 세균과 이물질로부터 외이도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합니다. 일종의 방어막인 셈입니다.

※ 귀 건강 위해 꼭 필요한 ‘귀지’

-피부 기름과 각질이 합쳐지면 생성

-바깥귀 피부를 덮어 세균으로부터 보호

-염증을 억제하는 방어막 역할 수행


[Check!] 귀지 이렇게 관리하세요

-나오지 않는 귀지를 억지로 파낼 필요는 없다

-귀지는 파지 않아도 성인‧어린이 모두 저절로 나온다

-귀지가 조금 있어도 소리를 듣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귀지 청소가 필요하면 귀 겉 부분에 있는 귀지만 적당히 제거한다

-귀지를 제거할 땐 날카로운 물체를 이용하지 말고, 면봉이나 끝이 부드러운 귀이개를 사용한다

-귀지 때문에 불편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한다


※ 귀지 잘못 청소하면 ‘만성 외이도염’ 발생

귀지를 청소할 때 머리핀 등 날카로운 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때 외이도 피부나 고막에 상처를 주면 염증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으로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과도한 귀지 제거로 외이도 피부의 지방층이 파괴되면 급성 염증이 반복하다가 잘 치료되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으로 귓구멍이 좁아지면 청력도 떨어져서 주의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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