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곰팡이 감염에 취약한 여름

만성 폐질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궁금해요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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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곰팡이 감염에 취약한 여름

만성 폐질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궁금해요


Q. 폐는 호흡할 때 유입되는 공기 질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호흡 활동을 통해서 공기를 흡입하면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뤄집니다. 이처럼 공기가 드나드는 폐는 가슴 속에 위치하지만, 코‧입‧기관지와 연결돼 있어서 외부에 노출된 것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공기 중에 △미세먼지 △세균 △곰팡이 등의 유해 물질이 증가하면 폐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기의 질이 나쁘면 면역력 저하자와 폐 기능이 떨어진 다양한 만성 폐질환자들에겐 큰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 공기의 질이 폐 건강에 많은 영향 미치는 경우

-면역력 저하자

-폐암 환자

-폐섬유화증(간질성 폐질환) 환자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


Q. 여름철에 만성 폐질환자들을 위협하는 공기 속 유해 물질은 무엇인가요?

우선 계절과 무관하게 공기 속에 녹아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서 신체 유입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고 장마가 겹쳐서 세균과 곰팡이가 급격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곰팡이 포자와 세균은 입자가 아주 작아서 호흡기를 통해 폐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공기 속 유해 물질의 폐 자극이 지속하면 ‘폐렴’ 발병 위험을 높이고 △폐섬유화증(간질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등 기존 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다면 질환 자체의 치료는 물론 오염된 공기의 폐 유입을 최소화하고, 공기 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 폐 건강을 노리는 공기 속 유해 물질

-세균

-곰팡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 ‘곰팡이‧세균’ 탓에 발생하거나 증상 악화하는 폐 질환

① 폐렴

-흡입한 세균‧바이러스‧곰팡이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

-장마철 흔한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로 침습성 폐렴 위험↑

② 폐섬유화증

-폐의 간질이 점점 두꺼워져서 폐가 딱딱하게 굳는 병

-폐 조직 섬유화 및 기능 저하 심해져 호흡 곤란 증가

③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손상돼 폐 기능 감소하는 병

-감염 발생해서 심각한 호흡 곤란 생기면 입원 치료 필요

④ 폐암

-환자는 항암‧방사선‧면역치료 등으로 면역력 크게 저하

-세균‧곰팡이는 주요 폐 감염 요인으로 치료‧예후에 악영향


Q. 여름철 세균과 곰팡이는 어떤 환경에서 많이 증식하나요?

여름철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과 확산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은 △에어컨 △대형 건물의 냉방기 △장마 및 극한호우 △비위생적인 실내 등입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냉방을 하고, 환기를 안 시키면 밀폐된 공간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먼지를 먹고 더 잘 증식합니다.

우선 ‘에어컨’ 내부는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세균의 주요 생산 기지이면서 공급처가 됩니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마다 유해 물질들이 뿜어져 나와서 공중에 떠다니며 폐 등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청결하지 않은 에어컨에서 만들어지는 주요 ‘곰팡이(진균)’는 △아스페르길루스 △페니실륨 △클라도스포리움 △뮤코르 등이며, ‘세균’은 △폐렴구균 △레지오넬라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입니다.

※ 비위생적인 에어컨이 뿜는 주요 ‘곰팡이 & 세균’

-아스페르길루스

-페니실륨

-폐렴구균

-레지오넬라균


[Check!] 곰팡이가 일으키는 폐 ‘아스페르길루스증’

에어컨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주요 곰팡이인 ‘아스페르길루스’가 폐에 유입되면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아스페르길루스증’이라고 합니다. 아스페르길루스는 건강한 사람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 치료를 위한 항암요법과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폐암 등의 만성 폐 질환자는 침습성 감염에 의해 패혈증으로 이어지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폐 아스페르길루스증 ‘의심 증상’

-만성 기침

-호흡 곤란

-오한

-객혈

-체중 감소

-발열

-흉통

-호흡곤란


Q. 중앙 냉방이 가동되는 건물에도 폐를 위협하는 균이 있다는데 무엇인가요?

중앙 냉방을 하는 건물의 옥상 냉각탑 속에 고여 있는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많이 증식합니다. 에어컨 물받이에도 서식합니다.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냉각수가 공기가 순환하는 덕트를 통해서 분무 입자 형태로 실내로 유입되면 감염성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레지오넬라균에 따른 폐렴은 발열과 함께 폐에 염증을 불러서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 외에 △설사 △두통 △근육통 △전신 권태감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기저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레지오넬라 폐렴 의심 증상

-기침

-호흡 곤란

-발열

-설사

-두통

-근육통

-식욕 저하

-전신 권태감


Q. 그럼 여름철 증가하는 곰팡이와 세균으로부터 어떻게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나요?

폐는 1년, 365일, 24시간 공기에 노출됩니다. 때문에 평소 실내 공기의 질을 관리‧개선하고, 혹시 모를 공기 속 곰팡이‧세균‧미세먼지 등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미세먼지는 덜해도 실내 공기 오염은 증가할 수 있어서 환기와 함께 공기청정기 사용이 권장됩니다. 또 실내에서 곰팡이가 잘 증식하는 화장실‧베란다 등을 잘 청소합니다.

특히 곰팡이와 세균의 주요 서식지인 에어컨 필터는 약 2주에 한 번 청소합니다. 실내 곰팡이‧세균 농도가 높을 수 있는 공간이나, 에어컨을 켜거나 청소할 땐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실내가 많이 습하면 제습기를 사용해서 습도를 약 50%로 유지하고, 제습기 필터도 에어컨처럼 약 2주에 한 번 세척해서 사용합니다.


[실천하세요!] 폐 건강 위해 곰팡이‧세균 줄이는 ‘여름철 생활관리’

① 에어컨 관리 및 청소

-필터는 2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청소

-청소할 때 에탄올 희석액, 곰팡이 제거 전용 세제 사용

-에어컨 사용 전후에는 반드시 자연 환기 시키기

-곰팡이가 잘 발생하는 내부 팬, 배수구는 전문가 점검 받기

② 제습기 사용 및 관리

-실내 습도는 제습기를 사용해 약 50%로 유지

-하루 1~2회는 창문을 열어서 자연 환기 병행

-제습기 물통은 매일 비우고 건조시킨 후 사용

-물통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식초‧베이킹소다로 세척

③ 실내 청결하게 관리

-젖은 수건과 빨래는 곧바로 말리기

-냉방으로 밀폐된 실내 공기 오염 개선 위해 ‘HEPA 필터’ 공기 청정기 사용 권장

-곰팡이가 잘 생기는 화장실‧베란다 등은 1~2주에 한 번 곰팡이 제거제 등으로 청소

④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실내 곰팡이 농도가 높을 수 있는 공간에선 마스크 착용

-곰팡이 포자가 날릴 수 있는 에어컨을 켜거나 청소할 때도 착용


※ Special Comment

만성 폐질환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서 폐 기능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챙깁니다.

특히 폐섬유화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폐 건강 문제가 있는데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세균‧곰팡이에 따른 감염을 의심하고 폐렴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빠른 진료가 권고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길현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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