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탈한가
철들면
부모님의 안부 전화,
귀찮다
밥은 잘 먹고 다니지?
아는 젖 잘 먹고 잘 놀지?
아는 학교 잘 다니지?
당연한 것을,.....
바쁜 나를 붙잡고 놓지 않는
부모님의 안부 전화
반평생을 살아보니,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탈하기 매우 힘들다
그냥 안부전화가 아니다
한껏 응원하는 염원이다
바쁜 그대들을 붙잡고
나도 응원한다
다들 무탈하기를......
와닿다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글이 마음에 와닿다. 삶이 피부에 와닿다. 지방 출신 맞벌이 여성의 수도권 자립 이야기, 타향살이의 애환을 시와 수필로 풀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