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뿌리칠 수 없는 사랑

잠시 쉬다 떠나가리라고

by 하트온

한 번 떠나갔던 애인은

또 떠나가는 법이라는

세상 사람들의 말은

역시 사실이더라는


그럼에도 그대에게

자꾸만 다시 돌아오는 그대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까

너의 쉴 자리되어 줄까


뿌리칠 수 없는 나는

다만 상처 입고 싶지 않기에

오늘도 다른 도리가 없는

주문을 외고 또 욀 뿐이네


철새는 곧 떠나가리라고

잠시 쉬다 정녕 떠나가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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