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잘 모르겠는 브런치 시스템, 모르는 게 약일까요?
조회수가 올라가면 이유를 분석해 보는 편입니다.
미국에서 20년 이상 장기수(?)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급변하는 한국 사회, 트렌드에 대한 감이 많이 떨어지는 입장인 데다, 지난해 9월에 처음 브런치 활동을 시작했으므로 아직 브런치라는 플랫폼조차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할 수 없기에, 조회수나 구독자수, 하트, 댓글만이 저에게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일말의 설명이라도 되어주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느낌으로 제가 느끼고 경험하는 조각들을 이어 붙여가며 큰 그림을 파악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틀 전부터 조회수가 평소보다 높길래
브런치 메인을 찾아보니 제 글 '할 일 리스트'를 만들어 지키는 이유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몇 만씩 훌쩍 올라가는 조회수는 아니었지만, 메인데 떠 있을 만한 글이라고 인정받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어요.
이틀이 지났는데도, 평소의 제 글 조회수에 비해 이 글 조회수가 높은 편이라, 혹시나 브런치 메인을 한 번 확인해 보니, 또 올라 있는 겁니다. 아직도 메인에 있을만한 읽을만한 글로 봐주시는 걸까요?
문득 브런치 메인에 오르는 글을 결정하는 기준이 무엇일까가 궁금해집니다. 브런치 운영진들이 사람 손으로 고르시는 것인지, 아니면 조회수가 높은 글이 오르도록 자동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랜덤 하게 뽑아내는 시스템인지.
만약, 랜덤으로 메인에 올라오고, 메인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조회수가 오르는 것이라면, 그건 완전히 운으로 얻는 조회수라, 조회수가 높은 글이 좋은 글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조회수 순서로 나열된 저의 글 리스트인데요. 이 글들의 조회수를 어떻게 해석할지, 아직도 숙제입니다. 예전에 조회수 관련 글을 올렸을 때, 브런치 활동 몇 년 하신 작가님이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신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다만 아직 제 입장에서 그러려니 하기엔, 제가 브런치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가지고 있는 호기심과 함께, 시스템을 정확히 파악하고 싶은 이과생 분석 본능이 가만히 있지 않네요.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리자면, 브런치 시스템을 속시원히 알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알면 다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