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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Jun 03. 2019

미모, 하였습니다.

1기 정모 후기 (feat. 그녀들의 미모는 반짝반짝하였다) 

우리는 드디어 만났다. '미모'로 무장한 채. 

'미라클 모닝'이라는 콘셉트로 아침 시간을 좋은 에너지로 채워 나가기로 결심한 우리들은 총 열 명.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이들은 아침의 시간을 6가지의 석세스 코드로 아침 일상의 시작을 채워 나갔다.



미모로 5월, 한달을 단단히 무장한 우리들은

토요일 오전, 선릉역의 카페에서 오픈 시간에 맞춰 이른 아침, 시간을 함께 주고 받았다. 약 2시간 내내 우리들의 확언과 상상 그리고 다가오는 유월의 목표마저도 쉴 새 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마치 행운은 벌써 시작된 것처럼, 주문하지 않은 다과까지 얻게 되는 럭키(?) 물꼬가 트임으로 인해, 이 미★모는 아마 유월에는 더 큰 운을 끌어당기지 않을까....(하는 운영자의 얄팍하면서도 근거 없지만 또 귀엽고 순수한 바람은 미모 2기에서도 계속되고 더 진화하리라... 그래야 하는데!) 



미모하는 미모님들의 미모가 정말 미모미모 하시지 않으십니까...(우리모임 최....고...!) 



내가 '모닝'을 주장하는 이유는, 사실은 내가 직접 '아침'을 '관리' 해 봤기 때문일지 모른다. 

이는 결국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어떤 결과의 믿음. 그리고 운이 좋게도 나에겐 그 결과가 좋은 경험으로 가득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2년 차 직장 존버, 출간 작가, 현재의 자산(?) 까지 만날 수 있었던 것 등등등..... (쓰고 보니 뭐 그리 대단한 자본가도 아닐 지 모르지만- 흠..) 아울러 여전히 지속되는 고마운 글과 원고 작업, 심지어는 작지만 강단에 다시 꾸준히 발 들일 수 있기 까지. 



우리 스튜디오 T 공방 대표님께 사인을 해드릴 수 있는 생이라니, 이번생, 성공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나' 에게 '아침' 은 매우 커다란 영향을 주는 시간 대역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미라클 모닝'을 끊을 수가 없고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이 기적 같은 과업을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 하에. 이 모임을 시작한 이유는 거기에 있을 지 모른다. '나'라는 사람의 삶과 그 삶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잘 채워나가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그 마음이 서로 '같이' 모였을 때, 선순환되는 어떤 에너지들의 교류, 그로 인해 서로의 느슨한 연결과 삶에서 어떤 시너지를 내보고 싶은 마음 하에. 이제 미모를 '함께' 해 보고 있다. 



책과 편지를 선물할 수 있는, 더 마음껏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고 싶어요. 유월에도 파이팅! (feat. 계속되는 손편지 ^^) 



우리들은 아침에 읽은 책을 인증하고 필사를 하거나, 확언을 하고 그 확언에 맞춘 상상을 한다. 

비록 '인증'이라는 굴레에 갇혀서 약간은 반강제적인 훈련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우리들은 그 아침을 각자 따로 또 같이. 에너지 주파수를 '긍정' 모드에 맞춰 두려 이른 아침부터 어떤 습관을 훈련시키며 24시간을 '나'의 리듬에 맞추려 했다는 것. 



미모 하시는 분들과의 아침 주파수를 '좋은 흐름' 으로 고정 시키는 시간. 

이미 시작된 유월에도 우리의 미모는 계속된다. 그리고 기대된다. 난 그들을 좀 더 더 진화된(?) 버전의 확언과 시간의 공유로 이끌기로 스스로 약속했기에. 잘 할 수 있을지 사실 의문이고, 그럴수록 시간관리(?) 를 더 철저히 해내야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설레는 이유는 아마도 '삶' 의 애정이 여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단 한번 뿐인 생이기에. 

있는 힘껏 꽉 안아줘도 모자랄 우리들의 삶은, 그 흐르는 시간은, 분명 '오늘'에 맞춰 '현존' 해야 하고 그 에너지는 아침부터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함이 마땅하기에. 결국 나를 '사랑' 하고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결심한 이들의 아침시간. 나는 이미 시작한 유월이 미모도...'사랑' 하려 한다. 



이미 시작된 유월, 우리들의 아침 시간이 처음부터 '사랑' 으로 가득했던 것처럼. 



빛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빛을 가질 수도 있어요. 알죠 우리 미모님들. 제가 계속 확언하는 것들....:) 





https://brunch.co.kr/@heaven/371


#고마운_아침_미모님들_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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