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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븐 Nov 24. 2019

곧 출간 됩니다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돈과 삶, 이 둘을 잘 지켜내는 진짜 어른으로 살고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겨지고 싶은 바람은 

의미 있는 삶을 살다 죽고 싶다는 꿈으로 연결되었고, 

여전히 유효한 그 꿈을 마음에 품고 살아보고 있다. 


-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를 것 같은, 설레는 11월 입니다. 


곧 다가오는 생일 선물처럼...또 한 권의 책이 도착하는 시간을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커피빈에서의 두근거리는 시간을 여전히 기억합니다. 


출판권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그 즐거움과 희열. 


더할 나위 없는 '책쓰기' 감동의 스타트와 더불어 찾아오는 약간의 비장함(?) 은 


아마 이 공간에서 '글' 과 '책' 을 향해 오늘도 집필을 이루실 작가님들은 공감해 주실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도 별반 다를 바 없이 늘 '문하생' 의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한 문장을 지어내는 그 마음하에 


시작을 했고, 시간을 쌓고, 느리지만 조금씩 이야기를 만드는 인고(?) 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하고 육아 하며 틈틈히...정말 모든 걸 틈틈히 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입니다) 


그로부터 1년이 어느새 지났고, 뭐 때문에 이렇게 시간이 길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중간에 방향도 바뀌고 기획에서 에세이 느낌의 경제서를 밀어 붙인(?) 저자 덕분에


비록 오래 기다렸지만, 결국 이렇게 긴 기다림 끝에 책이 출간됨을 현재 기다리고 있습니다. 





쓰면서 몇 가지의 '문학적' 포인트를 넣었고, 실제 '헤븐스러운' 문장들을 보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돈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비단 돈 이야기'만' 을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부' 와 '삶' 을 향한 정성, 태도, 마음.....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일상 속에서의 지금껏 흘러왔던 흐름을 한번 더 풀어내 보았습니다. 


제 스스로도 조금씩 이렇게 성장함을 느낍니다. 


한 권씩 출간이 될 때 마다 연륜과 경륜이 소소하게 쌓여가는 기쁨에 감사함으로 충만한 요즘입니다. 


아마 인쇄소에 넘겨 졌으니 지금쯤 따끈따끈하게 인쇄가 되어 가고 있을..



하루 10분 엄마의 돈 공부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이번에는 조금 더 듬뿍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독자님들 한 분 한 분의 애정을 먹고 오래 자랄 수 있는 책이기를 소원합니다. 


출간 후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덧1) 디자인과 제목 권한이 제게 많이 없었기에.... ^^; 

'돈 공부' 는 사실 꼭 '엄마' 가 해야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부부 둘 중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조금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보는 편이고요. 말미에는 '우리집' 의 '하나된 목표' 라는 뚜렷한 goal 을 향해서 투명한 재무 대화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편이랍니다. 



덧 2) 엄마가 꼭 치마를 입고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니예요. (엉뚱하지만..ㅋㅋ) 

역시 상업 출판에서 기성 트렌디한 디자인을 따라가는 것은, 문학 장르가 아니고서야 파격적인 디자인을 하기 힘든가 봅니다. 독립출판이 아니고서야. 그냥 또 여러모로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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