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멀리스트 귀선 Aug 20. 2020

거실은 최소한의 물건들만 남겨놓기

우리 집 미니멀 라이프

<랜선 집들이 거실 편>


미니멀 라이프 후 1년 6개월 동안 거실 기록.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고, 조금씩 변화하는 거실을 남겨 놓았다. 


 2019년 1월 말 이 집으로 이사 왔다. 우리 가족은 군인 가족이기에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이다. 그래서 미니멀 라이프가 더욱 가능한지도 모른다. 이사를 할수록 짐을 더 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때로는 집 평수에 맞게 물건을 비워야 할 때도 온다.


 지금 사는 집은 4번째 집이다. 이사를 4번 했다. 지금 이 집은 우리 가족에게 가장 큰 평수의 집이다. 하지만, 다음은 어디로 몇 평수의 집으로 이사 갈지 아무도 모른다. 항상 갑자기 언제 이사 갈지도 모르는 군인 가족들..

미니멀 라이프를 하며 앞으로 더 이상 짐을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거실 기록



2019년 3월 거실
2019년 4월 거실
2019년 7월 잠시 소파가 없었던 거실
2019년 8월 실내 자전거를 비움
2019년 9월 중고 아기미끄럼틀 대여
2019년 11월 거실
2019년  12월 평일 tv없는 거실 시도
2020년 1월 거실장 옮겨보기 시도
2020년 1월 거실장 비움
2020년 2월 소파 위치 변경
2020년 3월 거실은 미술놀이,물놀이,붕붕카타는 공간
4월 tv거치대가 생긴 거실
5월 거실
6월 거실
2020년 8월 현재 거실



거실은 최소한의 물건들로만 유지하기


  현재 거실에는 텔레비전과 소파, 에어컨이 있다.

지금 나와 남편, 아이가 모두 만족한다. 나는 청소하기가 너무 편해져서 좋고, 남편도 깔끔해진 집을 보면 좋아한다. 아이는 거실의 넓은 공간에서 붕붕카 타기를 좋아하며,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놀이, 물놀이, 모래놀이를 하기에도 편하다.

 물론 거실이 한결같이 깨끗한 건 아니다.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과 주말 동안에는 폭탄 맞은 집이 된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물건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정리하기가 한결 쉬워졌다.

  아이 장난감은 아이가 책임질 수 있는 만큼으로 유지하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물건을 소유하며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미니멀하게, 제로 웨이스트 육아 생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