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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Dec 26. 2019

태국어 영어 하세요?

쿤푿파싸앙끄릿다이마이

하루에 여러 문장 하려니 찾기도 힘들고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모 요렇게 자꾸 시행착오를 하다 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겠지. 그러나 언어에 가장 좋은 방법이란 없다. 무엇이고 어떻게 건 해놓으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리라. 음하하하 그래서 오늘은 다시 문장으로 가 본다. 태국에 갔지만 영어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그러므로 영어 하느냐고 물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은 영어 하세요? 를 만들어보았다. 우선 태국어로 구경하자.


쿤풑파싸앙끄릿다이마이 하하 태국어는 띄어쓰기가 없어서 정말 불편하다. 물론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말이다. 우리말 식으로 조금 쪼개 봐야겠다. 단어 하나씩.




 평성이고 당신이라는 뜻


 저자음 + 장모음우 + 사음엔딩 더덱 이니까 falling tone 2성이다. 소리치듯 크게 발음.




파싸 언어

:   퍼쌈파우 저자음 + 쌀라 아 장모음 = mid tone 평성

싸~: 써르씨 고자음 + 쌀라 아 장모음 = 싸~ rising tone 4성 밑에서 위로 올라가니까

        꼬불탕 꺾어주는 느낌으로

 

앙끄릿 영국


다이마이 ~ 할 수 있나요?

다이: 더덱 중자음 + 마이말라이 싸라아이 장모음 = 2성 falling tone 할 수 있다는 뜻

마이: 머마가 저자음이지만 앞에 허힙이 있어 고자음화 되었고 짧게 발음하지만 장음화되어있는 마이말라이 모음 아이가 있으므로 마이 4성 rising tone 꼬불탕느낌으로 굴려주기.



자, 이제 몽땅 다시 합쳐보자. 자꾸 눈에 익혀야겠다.

쿤 풑 파싸 앙끄릿 다이마이


자, 이제 애초 보았던 띄어쓰기 없는 태국어 형태로 다시 보자. 좀 익숙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요 거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매력 아닐까. 전혀 모르던 것이 서서히 눈에 익게 될 때의 그 짜릿함. 전혀 모르고 낯설던 음악이 듣고 듣고 또 듣다 보면 귀에 익숙해지는 클래식 음악의 그 짜릿함처럼 말이다. 자, 오늘 공부 끝. 하하 서울 가는 열차 안에서 공부를 했다. 어느새 서울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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