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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May 08. 2019

태국어 공부 제대로 하련다

꺼까이 커카이 커쿠얻 커콰이 커콘 커라캉 응어응우 쩌짠 처칭 처창


이번 겨울에 태국에 간다. 인사말 정도라도 현지어로 해보려고 하루 몇 단어씩 태국어 발음을 한국어로 써왔다. 말로만이라도 해보려고. 그런데 외국어라는 게 자기 글자로 써야지 세상 재미없는 게 들리는 대로 우리말로 쓰는 거다. 그래서인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그래 이건 아니야. 그 옛날 팝송 가사를 우리말로 적어놓은 것 보면 얼마나 이상했던가. 그 마찬가지 아닐까. 되건 안되건 좋아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다. 자음 쓰기부터 태국어 공부 제대로 해보련다.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 멋지지 아니한가. 작심 3일 이면 어떠랴. 다시 결심하면 되지! 하하. 그래서 난 무작정 시작하고 본다. 와이? 시작은 반이니까!!! 하하


 


하하 무슨 그림 그리는 것 같다. 태국어 키보드가 없으니 방법이 없다. 내가 노트에 적어 사진 찍어 올리는 수밖에. 이런 식으로 하루에 조금씩 하다 보면 자음 다 알고 단어도 알아가고 그리고 겨울에 태국에 가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말도 해보고 간판도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꺼까이 의 까이가 닭  

커카이의 카이는 달걀  

커쿠엍의 쿠엍은 병 

커콰이의 콰이는 소 

커콘의 콘은 사람 


아하~



커라캉의 캉은 종

응어응우의 응우는 뱀 

쩌짠의 짠은 접시 

처칭의 칭은  

처창의 창은 코끼리 


오늘은 요기까지. 

하루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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