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따오 터퉁 터타한 터통 너누 버바이마이 뻐쁠라 퍼픙 훠화 퍼판
태국어 자음 44개를 매일 딱 10개씩만 외워가고 있는 중. 오늘 제3일 째이므로 21번째 자음부터 공부한다. 이 것이 결국 나의 이번 겨울 태국여행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러나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때 무조건 저지르고 보는 거다. 사실 나는 영어 말고 다른 언어에는 별로 눈을 기울이지 않아 왔다. 한 우물을 깊게 파느냐? 조금이라도 여러 나라 말을 공부하느냐? 그것이 항상 나의 관건이었다. 이것저것 다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 하여 영어 말고는 전혀 공부할 생각 조차 안 했다. 그런데 이제 해외여행을 다녀보니 그게 아니다. 단 한 마디라도 그 나라 말을 건넸을 때의 기분은 전혀 못했을 때와는 정말 천지 차이다. 단 한 단어 가지고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무모한 줄 알지만 짬 나는 대로 이렇게 내가 조금이라도 알았던 언어의 기초를 다져보리라. 그냥 인사말 등을 외워서는 외워지지도 않거니와 전혀 의미가 없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어 단 한 자를 알더라도 일단 그 나라의 기본 자음부터 익혀가기로 한 것이다.
잠깐 복습을 할까?
꺼 까이 닭
커 카이 달걀
커 쿠얻 병
커 콰이 물소
커 콘 사람
커 라캉 종
응어 응우 뱀
쩌 짠 접시
처 칭 징
처 창 코끼리
써 쏘 쇠사슬
처 츼 나무
여 잉 여자
더 차다 왕관
떠 빠딱 창
터 탄 받침대
터 몬토 여자이름
터 푸타오 노인
너 넨 어린 중
더 덱 어린이
이렇게 계속 복습해나갈 수 있을까?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 그러면 어떠랴. 하는 데 까지 하는 거지. 그리고 오늘치 10 개를 이제 공부한다. 호홋
떠 따오 거북
터 투웅 봉지
터 타한 군인
터 통 깃발
너 누~ 쥐
버 바이마이 나뭇잎
뻐 쁠라 물고기
퍼 픙 벌
훠 화 뚜껑
퍼 파안 쟁반
태국어 자음 44개 중 30개를 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제 14개만 더 하면 자음 끝이다. 그다음은 그걸 다 해보고 무얼 할지 생각하자. 우선 자음 44개를 확실히 익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