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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an 17. 2022

이천으로매달백!수다

주식투자매매일지

작은 애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학부형 임원이었던 우리는 참 일을 잘했다. 피라미드 식으로 조직을 짜서 필요한 대로 인원을 늘렸다 줄였다 동원할 수 있었다. 우선 맨 위에 회장과 부회장 총무 네 명이 핵심이다. 모든 기획과 나아갈 기초 방향은 이 네 명이 한다. 그리고 그 밑에 일곱 명 그 밑에 열네 명 그 밑에 스물여덟 명으로 쭉쭉 이어져 한 명이 한 두명만 연락하면 필요한 대로 스물여덟 명이 순식간에 모일 수 있도록 조직도를 짰다. 그때 학부형들이 시험감독을 하는 제도가 있었다. 임원들 몫이었다. 사삭 사사삭 우리는 얼마나 일사불란하게 체계적으로 움직였는지 선생님들은 잠시 일손을 덜고 우리는 시험 감독이라는 엄청난 경험을 감동으로 했다. 하하 열정을 바쳤던 즐거운 추억이다. 88년생인 작은 아들이니 그 애들이 올해 몇 살이 되는가. 헉 그 어리던 애들이 벌써 서른다섯이란 말인가. 애들이 나이 드는 만큼 우리 엄마들의 정도 새록새록 쌓여간다. 오늘 그 핵심 멤버 네 명이 모였다. 친구와의 수다는 비타민이라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힘이 펄펄 난다. 하하 에너지 짱이다. 파이팅!!!


사진 1. 추정자산. 1679만 원. 321만 원 손실 중.

사진 2. SK이노베이션. 17만 원 수익중.

사진 3. POSCO. 15만 원 손실 중.


일봉의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으므로 난 가만히 있는다. 와이? 난 요것만 할 줄 아니까. '난 아무것도 몰라요~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할 뿐야요~' 파이팅!

큼지막한 음봉 두 개. 5일 선도 아래로 살짝 꺾였다. 그래도 모~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으니까 난 가만히 가만히. 하핫.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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