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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Feb 18. 2022

이천으로 매달 백! 소설책과 의사

주식투자 매매일지

이 와중에도 책을 읽으시네요. 네? 하하 웃더니 책 좋아하냐고 그러면 한 번 읽어보라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건데 재밌다고. 그 바쁘고 피곤해 보이는 의사 선생님이 웃으며 말한다. 참으로 바빠 보였다. 흰 가운 안에는 수술복을 입은 상태였고 수술실에서 막 돌아온 것 같았고 급히 외래환자들을 보고 또 수술실로 달려가야 하는 듯했다. 그를 찾는 전화는 계속 왔다. 보조하는 간호사가 바빠 어쩔 줄 모른다. 그렇게 바빠 보이는 의사 선생님 앞에 소설책이 있다. 지독히 바쁜 의사랑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경쾌한 표지의 소설책이. 진료를 받으러 의사 선생님 앞에 간 호기심 천국 내가 가만있을 리 없다. 이 바쁘신 와중에도 책을 읽으시네요. 자동 빵으로 말이 나간 것이다. 하하 그리고 보니 의사인 내 친구도 항상 책을 읽었다. 환자 앞엔 안 들고나갔겠지만 개업의인 그녀 진료실 뒤 숨겨진 방엔 항상 그녀가 읽던 책이 있었다. 이 의사 선생님은 수술실로 진료실로 왔다 갔다 바빠 책이 진료 책상 위에 놓였었나 보다. 그 바쁜 와중에 훅 상큼한 바람을 불어줄 것 같다.                                                                                                                                                                                                                                                                       





사진 1. 추정자산. 1528만 원. 472만 원 손실 중.

사진 2. 카카오 뱅크. 17만 원 수익중.

사진 3. LG생활건강. 91만 원 수익중.


오홋. 드디어 방향을 완전 위로 바꾸는 걸까. 정말 예쁘게 올라가고 있다. 파이팅!


이제 확실히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위로 올라간 듯하다.  어쩜. 이리도 예쁘고 믿음직한 긴 양봉이. 하하 기분 좋다. 이대로 멋지게 쭉쭉 위로 뻗어가 주렴. 파이팅!                                             


(사진: 친구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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