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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뜰 Jun 18. 2024

아쉽지만 그래도

매매하지 않았다. 내가 수익을 낸 구간이기 때문이다. 크게 파동을 쳐야 들어갈 텐데 내가 수익을 낸 바로 그 고점 부근에서 왔다 갔다 하니 저기 들어가서 얼마를 챙기겠다고? 올라간다 해도 내려간다 해도 난 좀 더 기다려야 했다. 차트 가는 그림이 훤히 보일 때까지. 지금은 더 올라갈 수도 있고 더 내려갈 수도 있고 정말 모르겠다. 모르면? 안 하면 된다. 때를 놓쳤을 수도 있다. 전일 살짝 하락할 때가 매수 적기였는지도 모르겠다. 그 절묘한 기회를 놓쳤으니 할 수 없다. 기다릴 밖에. 그래서 난 아쉽지만 그래도 매매하지 않았다. 



급할 거 무어있나.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몰라도 안 하고 때를 놓친 것 같아도 안 하고 기회다 싶을 때를 기다릴 거다. 그런 기회는 반드시 온다. 그때까지 살아있으면 된다. 하하 함부로 나의 현금을 쓰지 않으리라. 

 

그래서 난 여전히 현금 이천 만원을 꽉 쥐고 있다. 하하. 파이팅! 


(사진: 꽃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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