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뜰 Jun 19. 2024

전 고점들을 다 뚫었는데

난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 전 고점들을 다 뚫었다는 건 꽤 큰 상승을 예고하는 건데 간이 콩알만 해서 따라가질 못하겠다. 내가 들어가는 순간 그대로 고꾸라질 것만 같다. 일단 고점을 터치하고 내려오기도 하지만 그 저항선을 뚫었다는 건 위로 아주 잘 갈 수 있다는 건데 그러자니 이미 많이 올라있다. 그래서 못 따라가겠다. 할 수 없다. 좀 더 지켜보기로 한다. 아이고 이러다 매매를 하나도 못하는 거 아닌가? 그래도 7월 중순까진 아직 기회가 많다. 내가 100만 원 벌 기회는 올 게다. 기다리자. 떨린다면 들어가지 말자고. 기다리자.



전 고점 전전고점까지 빵! 뚫었으니 내려갔던 그 폭만큼은 올라가지 않을까. 그래도 도저히 저렇게 계속 올랐는데 하면서 따라가지를 못하겠다. 두려우면 하지 않으면 된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폭 빠졌다 다시 올라오는 그 초반을 잡아보련다. 그때가 오기를 기다리리라. 그러나 어째 내가 너무 바보 같기는 하다. 그래도 할 수 없다. 기다린다. 내겐 현금이 있다. 푸하하하. 


현금 이천만 원 꽉! 쥐고 있다. 어째 때를 놓친 것만 같다. 그러면 또 어떠랴. 다시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하하 파이팅!!!

(사진: 꽃 뜰)


이전 03화 아쉽지만 그래도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