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htseeing in our country
난 참 잠을 잘 자는데 오늘 그냥 잠이 안 온다. 잠이 안 오는데 누워있는 것은 참 멍청한 것 같다. 그래서 벌떡 일어났다. 모처럼 엄마 집에 와서 엄마와 같은 침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모닝 형인 나는 밤이 깊어가면서 점점 잠이 달아나고 밤형? 밤중형? 나이트형? 이브닝형? 여하튼 모닝 형이 아닌 엄마는 어느새 쿨쿨 드르렁 새근새근 하하 잠이 드신다. 엄마의 예쁘게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나도 잠을 청해 보지만 어째 더욱 눈만 말똥말똥해진다. 일찍 자야 하는데 그 자는 타임을 놓쳐버리니 잠들기가 힘들다. 그렇게 엄마는 많은 이야기를 하셨다. 그리고 나는 일이 너무 많았다. 그 참석한 많은 행사들을 다 기록해야 하는데 오늘은 삼천포로 빠지느라 글 쓸 타임을 놓쳐버렸다. 글이라는 게 언제나 쓰려고 맘만 먹으면 휙휙 써지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다. 그 마음이 잡힐 때도 있고 전혀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무언가 급해질 때 나는 그렇다. 이상하게 마음은 그렇게 스케줄과는 정반대로만 간다. 딱 멈추어버리는 것이다. 하하 참 신기하다. 빨리빨리 써도 모자랄 판에는 이상하게 딱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그래서 잠이 안 오는 걸까?
이럴 때 나에게는 처방이 있다. 난 참 신기하다. 옛날 학창 시절 그럴 때는 무조건 종로서적으로 달려갔다. 괴롭거나 공부가 안되거나 슬프 거나하면 그곳 2층 신간 서적 코너로 달려갔다. 아무리 공부가 급해도 나는 그곳에 갔다. 거기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다 보면 그때 그 당시의 나의 마음을 꼭 닮은 책이 언제나 나왔다. 그 내 맘과 꼭 같은 책을 마냥 읽다 보면 어느새 나의 걱정 괴로움은 객관화되어 그냥 소설 속 이야기가 되어버리면서 내게서 사라져 버렸다. 난 그걸 참 즐겼다. 그런데 지금은 공부다. 써야 될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한다. 오늘 밤도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면 마음이 돌아올 수도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한밤중에 일어난 나는 느닷없이 영어공부를 한다. 하하 푸하하하 나도 참 웃긴다. 태국어도 하고 싶지만 그건 공책이 있어야 한다. 그 공책은 울산에 있기 때문에 난 지금 태국어를 공부할 수 없다. 마침 영어 작문해낸 것 첨삭이 와있다. 내버려 두었는데 이 참에 어떤 참이냐 하하 써야 할 것들이 산더미 같이 많은 바쁜 이 참에 난 완전 삼천포로 빠져서 영어공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난 본래 이렇다. 무언가 평소에는 착착 준비를 잘하다가도 막상 시험이 닥친다든가 데드라인이 다가오면 딱 멈추는 그런 거. 그래서 시험 운도 없고 인생에는 무언가 항상 실속이 없다. 그래서 모!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을까. 그냥 이 한밤중에 잠을 청하다 안 오니까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왔다. 그리고 생각이 복잡해지기 전에 무언가 자학으로 빠져들기 전에 무언가 나쁜 맘으로 빠져들기 전에 난 단순한 작업 영어공부에 매달려보련다. 아~ 그러나 그것보다는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완성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걸 해야 하는데. 에잇 몰라.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 게지. 그래 공부를 하고 나서 보자. 나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가. 파이팅!!! 하하하 이 한밤중에 파이팅!!!! 또 파이팅!!!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오직 파이팅!!!! 뿐!!!! 푸하하하
Today’s Topic
Your foreign friend will visit your country next month. Please recommend some nice places to go sightseeing in your country.
I'll recommend some nice places in Ulsan as follows: first, Ulgi Lighthouse that was built by Japan to get the rights to control maritime in 1904 when the Russo-Japanese War became fierce. It was very small, so later they built another bigger lighthouse near it. And the ocean view over there is so beautiful. When I took my friend who lives in Seoul there, she was so impressed with that view. So I'm sure most people will like it so much. Second, Bangudae Petroglyphs that is National Treasure No. 285. They were engraved on the rocky cliff almost 7,000 years ago.
I can see about 20 types of animals such as whale, turtle, seal, water bird, shark and fish, etc. And there are also land animals such as tigers, panthers, wild boars, deer, wolves, fox and raccoons. And I can also see about 300 drawings of hunting and fishing tools such as boats, harpoons, floats, weirs and nets. And I can also see full-length drawings of humans and faces. I can see it clearly at 3 o'clock. They say it's the time the sun shines bright so that they are clearly seen. It's wonderful.
반구대 암각화를 인터넷에서 찾아 참고했더니 모르는 단어가 꽤 있다. 확실히 알아두어야겠다.
Petroglyphs: 암각화
panthers: 검은 표범
wild boars: 멧돼지
raccoons: 너구리
harpoons: 고래작살
floats: 찌
weirs: 어살
헉! 어살이 뭐지? 국어사전을 뒤적뒤적
어살: 물고기를 잡는 장치. 싸리, 참대, 장나무 따위를 개울, 강, 바다 따위에 날개 모양으로 둘러치거나 꽂아 나무 울타리를 친 다음 그 가운데에 그물을 달아 두거나 길발, 깃발, 통발과 같은 장치를 하여 그 안에 고기가 들어가서 잡히도록 한다.
호홋 그리고 따라온 내가 좋아하는 특별 멘트.
Note:
- The relative pronoun "that" and "which" are used to identify things and/or people. It is very tricky to use them properly. But here are some things that you should remember. "That" introduces additional important information that the word is linked to. It is not set off with commas. Here is an example:
I like the bag that my father gave me.
"Becoming" by Michelle Obama was the book that Oprah Winfrey talks about in her TV show.
- "Which" introduces information that is not essential to the sentence. It is usually set off with commas. When you remove the "which" clause, it doesn't affect the meaning of the sentence. Here are some examples:
There was an earthquake in Japan, which is bad news. (correct)
There was an earthquake in Japan. (still correct even if you remove the "which" clause)
Our office, which has two conference rooms, is located in Toronto. (correct)
Our office is located in Toronto. (still correct even if you remove the "which" clause)
아, 그렇구나. 관계대명사를 쓸 때 언제 which를 쓰고 언제 that을 써야 할까? 항상 헷갈렸다. 그냥 막연히 앞에 선행사가 있으면 which를 써왔는데 옛날에 배웠을 텐데 다 잊어버린 것 같다. 설명을 들으니 약간 기억이 나는 듯하다. 관용구가 들어있는 것을 빼도 전혀 문장에 지장이 없을 때는 which 도저히 말이 안 될 때는 that 나는 아마도 그 반대로 알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확실히 외워두자. 뜻에 큰 지장이 없을 때 which를 쓰고 없어지면 글 자체가 안될 때는 that을 쓰는 거다. 파이팅!!!
I like the bag that my father gave me.
that은 콤마가 필요 없다. 이 구절이 없어지면 문장 뜻 자체가 변한다.
There was an earthquake in Japan, which is bad news.
which는 주로 콤마를 함께 쓴다. 그리고 이 구절은 없어져도 뜻엔 변함없다.
아, 얼마나 깔끔한 설명이냐. 앞으로 that과 which를 헷갈릴 일은 없겠다. 그러니까 덤으로 붙여 쓰는 말에는 콤마를 쓰고 which를 쓴다. 그러나 중요한 뜻을 전해주며 단어와 연관이 깊을 땐 that을 쓰고 콤마를 쓰지 않는다.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