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고귀한 자국

허름한 작은 방에 둘이서

희뿌연 연기만 있던 곳에서


한숨 쉬듯 뱉어낸 나의 말에

창밖을 바라보며 넌


그날 네가 흘린 눈물은

내 마음에서 영원히 빛날 거야


네가 나를 위해 흘려준 눈물을 기억할게

네가 남긴 고귀한 자국을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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