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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야 Mar 05. 2024

웃고 가실게요

훈이가 알게 된 것은?

탕후루가 갑이다

며칠 윤이에게 탕후루를 사주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역시나 그날맨발입니다.


윤이야! 할머니 너랑 가기 창피해!

왜요?

사람들이 흉볼 것 같아서.

네에~?

맨발인 사람 너밖에 없어.

아이 참~ 알았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교 갈 때 빼고는 늘 맨발에 털슬리퍼차림입니다. 할머니 말은 등으로도 안 듣던 윤이가 탕후루에 드디어 양말을 신었던 날 탕하루만 못해 슬펐습니.)


어쨌든 탕후루야 고맙다!





훈이는 무엇을 알게 되었을까요?

<더하기는 재미가 없다 그리고 쉽다>

방학이 끝나가는 연휴, 갑자기 가족톡방이 분주합니다. 방학숙제로 두 권째 풀어놓은 수학문제를 채점하다 딸이 찍어서 올려놓았습니.

ㅋㅋㅋ

그렇다면 정답은?

큰 수를 더할수록 합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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