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잘 쓰고 있는 걸까

by 희야

브런치작가 4개월 차

배운 적은 없어도

누가 꼭 쓰라고 한 적은

더더욱 없는데도

어느새 50편이 되었다.


매일같이 글을 읽고

글을 쓰고 다듬고

온갖 정성을 쏟는다.

절대 열심히 하지 말자던

그 약속은 어디로 간 걸까.


그 약속 무색하게

즐겨보던 일일연속극

뉴스, 연예기사 등지고

지인들과의 수다도 접으며

이렇게 매달리며 쓸 일인가.


그렇다고 그럴싸한

글들이 쏟아진 것도 아니고

주저리주저리 내 멋대로

대단한 것처럼 늘어놓은 글들

잘 쓰고 있는 걸까?


2023. 5. 24.


사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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