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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시작한 이후 힘들지 않은 해는 없었기에 힘들었던 점들은 각설하고 한 해 동안 배웠던 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작년 2015년에 비하면 2016년은 주변의 좋은 분들 덕분에 눈물보다는 웃음으로 보냈다. 정말 힘들었던 작년의 고생을 발판삼아 한 단계 도약한 해이기도 하였다. 진정한 나, 정원희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해였으니 그보다 더한 성장이 어디 있으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다섯 가지 정도 정리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돈이 많다고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스스로 정말 놀랐던 부분이었는데 돈에 대한 태도가 많이 변한 해였다. 내가 20살이었을 때, 그때는 정말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고, 가스비 걱정에 난방 한 번 제대로 못틀며 살았다. 그때부터 내 또래보다 비정상적으로 돈에 대해 집착하기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돈으로 환산할 정도였으니 머릿속에는 어떻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궁리로 가득했다. 심할 때는 사람을 만나는 시간조차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지 따졌던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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