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시작 딱 100일, 오늘입니다.
2020년 12월 31일 첫 글을 발행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블로그 이웃들의 권유로 브런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브런치나, 블로그나 다 글 쓰는 공간이겠지 생각하고 그냥 스쳐 보냈습니다.
그래도 내 책 한 권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어서 브런치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도 물론 있었죠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시작한 건 절대로 아니지만, 브런치 작가 신청이 바로 수락되고 나니 일사천리로 몇 개의 글을 올리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주제나 목적이 없이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쓰다 보니 주제가 주어지는 것 같고 쓰고 싶은 소재나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함께 하는 작가님들의 응원의 댓글과 좋아요에 어쩔 수 없이 감정이 이리저리 휘둘리기는 하지만,
그 또한 브런치에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용기가 되었고 응원이었습니다.
그래도 100일 만에 브런치 북 발간합니다.
100일기념 자축 브런치 북 발간입니다.
물론 브런치팀에서 응모하라고 응원과 재촉의 메시지들이 계속 오기는 했지만,
제 브런치 북은 그냥 "브런치 북"으로만 남겨둘 것이랍니다.
응모는 하지 않고 그냥 한번 "브런치 북"으로 묶어 본 것이랍니다.
브런치 시작 100일, 브런치 북 발간.
나름 의미 있고 기쁜 오늘입니다.
나중에 정말 멋지게 내놓을만한 브런치 북 발간하면 그때는 응모도 해봐야겠네요.
그때까지 힘내서 계속 브런치 작가로서의 의무에 충실해야겠죠?
선배 작가님들과 함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jieun